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세계 정상급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오는 21일 오후 7시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날, 죽음, 부활을 담은 성경을 바탕으로 재연해 합창과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인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르네상스 음악에서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세계 최정상의 국제 합창 대회에서 대상 및 최고상을 수상하여 그 실력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 받은 바 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대회의 최우수상 수상자인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그라시아스 부활절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지난 2월 14일 발표한 곡성군 신규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 1순위 후보지인 금반지구에 대하여 입지 후보지 백지화를 선언했다.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정병연)에 따르면 3월 21일 오전 이상철 곡성군수와 반대대책위원회 집행부가 간담회를 열고 전격적으로 삼기 금반지구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선정을 백지화를 약속했다. 이 군수는 “삼기 금반지구가 곡성의 관문이자 중심지라는 지역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 군에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를 감안하여 주민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부지에 대한 조사 방안과 더불어, 부지면적이 작게 소요되고 법적 제한사항이 완화되는 소각시설만 설치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검토를 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반대대책위원회의 요구안을 적극 수용하여 공식문서로 회신 하겠다”고 즉석에서 백지화를 선언했다.
건강한 생명체의 기초대사활동은 물 흐르듯 막힘없이 통하는 것이다. 조선 명의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 기본정신 또한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 不通卽痛)이다.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는 뜻이다. 전남 곡성군 주민들은 억울하고 분하고 소위 울화병(鬱火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민선8기 곡성군수의 군정 목표는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이다. 그러나 현실은 ‘군민이 더 불행한 곡성’으로 가고 있다. 최근 2030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후보지 선정을 둘러싸고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 2월 14일, 곡성군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5개분야 19개 항목으로 구성된 평가서 심의를 통해 곡성군 삼기면 금반리를 1순위, 석곡면 연반리를 2순위, 오곡면 구성리를 3순위로 결정하였다. 이에 삼기면 주민들은 삼기면은 이렇든 저렇든 1, 2순위 입지후보지와 인접해 있다면서 주민들간에 갈등을 행정이 조장하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이 억울하고 분통을 터뜨리는 대목은 행정편의주의적 일방통행식 의사결정 방식이다. 본 기자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북구의회가 조직 구성원 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형성을 위한 상호존중의 날 SNS 캠페인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당행위 근절 대책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캠페인은 의회 구성원 간 상호존중 의식을 제고하고 배려와 공감 문화 확산을 통해 존중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직 내 갑질 근절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매월 1일 북구의회 의원 2명씩 상호존중을 독려하는 내용의 슬로건이 담긴 피켓을 들고 인증사진 촬영 후 해시태그 (#상호존중 #배려 #공감연대 #광주북구의회)와 함께 의원 개인 및 북구의회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형수 의장은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성원 상호 간 존중하는 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려와 공감하는 문화가 확산되어 우리 사회에 상호존중 의식이 제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의회는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청렴 의회 구현을 위해 부패방지 및 상호공감 소통 교육, 청렴 퍼포먼스, 갑질 피해 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연중 지속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가 29일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체육시설 이용 관련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한봉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광산구지회장과 송광심 광산구체육회 스포츠지도사를 비롯해 어르신 생활체육 관련 단체 관계자, 광산구의원, 관계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국강현 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은 “초고령화 시대에 어르신 건강증진에 필요한 제반 조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공공 체육시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체육시설 이용과 관련하여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한봉 회장과 송광심 스포츠지도사가 발제에 나서 어르신들의 공공 체육시설 이용효과와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어르신들의 체육시설 이용에 있어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줄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구 조례에 따라 65세 이상은 광산구 공공 체육시설 이용 시 이용료를 50%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글로벌 리더 대학 육성과 함께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대학의 소멸 위기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국제 교류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관내 소재 대학인 광주대학교와 베트남 국립 달랏대학교간 교류에 대한 포괄 협약서 체결식이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 국립 달랏대학교 총장실에서 개최됐다. 김병내 구청장이 광주대학교와 국립 달랏대학교간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에 나선지 2년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과 레민치엔 국립 달랏대학교 총장, 두 대학간 교류를 위해 통로 역할을 담당한 김병내 구청장 등 관계자 20여 명 가량이 참석했다. 포괄 협약서에는 교류 협력 증진을 통해 두 대학교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내용이 담겼다. 우선 두 대학은 어학연수를 비롯해 교환학생, 복수학위 인정 등의 교류를 진행하고, 상아탑 구성원인 교수와 연구원, 직원간 교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한국과 베트남 교육부 규정에 따라 합작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공동 연구 및 학술회의 등도 개최하기로 했다. 광주대학교와 국립 달랏대학교간 교류 협약의 발단은 지난 2022년 6월에 달랏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광역시 북구갑) 예비후보가 27일 “더불어민주당과 검찰은 광주 북구갑 정준호 예비후보측의 불법 부정 선거 운동 여부에 대해 신속히 조사 및 수사하라”고 밝혔다. 언론관계자 등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정준호 예비후보측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오섭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 전화홍보방 운영 및 전화홍보수당 명목 금품제공 약속 ▲허위사실 공표 ▲경선 당일 전화홍보원에게 착신전환을 통한 대리 투표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검찰에 신속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 22일 지역 주요 언론의 보도와 같이 정준호 예비후보측이 ‘경선 투표 당시 대학생 등 20명을 고용해 일당 10만원을 주는 대가로 전화를 돌리는 등’의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을 촉구했다. 이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어떤 명목으로든 선거운동과 관련해 금품을 제공할 의사를 표시하거나 그 제공을 약속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제230조 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징역 5년 이하 또는 벌금 3천만 원 이하에 해당된다. 실제 2016년 광주광역시에서는 A모 국회의원은 선거사무장을 통한 불법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범정부 혁신 추진의 일환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에 대한 의지와 사례를 평가하여 자율적인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자율 혁신 추진성과 ▲주민 소통 정책화 성과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주민 체감도 등 10개 지표를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평가단이 점검하여 기관별 평가 등급(우수, 보통, 미흡)이 정해졌다. 북구는 혁신에 대한 기관장의 관심을 바탕으로 ‘MZ세대 새내기 직원이 함께하는 간부회의’, ‘혁신 배움터’ 운영 등을 통해 직원 혁신역량 강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고 전국 자치구 최초로 주민이 주도하여 중흥2․3동을 중흥동으로 통합하는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주민 소통 활동을 펼쳐 평가지표 전반에 걸쳐 우수등급을 받으며 혁신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의료기관, 요양기관, 주거 지원기관 등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가 관내 소상공인의 금융권 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례보증에 따른 이자차액 보전율을 지난해보다 상향해 지원하고,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특례보증 대출 총액 규모도 더 늘려서 공급한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와 광주은행,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최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한 협약을 맺고 올해 관내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과 이자차액, 보증 수수료까지 총 35억3,472만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정책과 관련해 지난해와 달라진 부분은 2가지이다. 먼저 관내 소상공인의 이자 비용 부담은 줄어든다. 금융권에서 특례보증을 받으면 대출 과정에서 이자가 발생하는데, 구청에서 관내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이자차액 보전율이 지난해 4.0%에서 올해 4.5%로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남구는 올해 이자차액 비용을 더 많이 지원하기 위해 구비 1억5,120만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경제적 부담 덜기에 나선다. 이와 함께 특례보증을 통한 대출 총액도 상당 부분 늘렸다. 이를 위해 남구는 올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 1억8,000만 원을 부담하고, 지난해 구청과 손잡고 처음으로 특례보증 지원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는 다양하고 유익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관내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관내 대학생 팀을 건강 가디언즈로 초빙한다. 남구는 29일 “공익활동 차원에서 건강증진과 관련한 카드뉴스나 영상 등을 제작해 홍보하고, 캠페인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남구 건강 가디언즈’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구 건강 가디언즈는 건강증진 사업을 위한 SNS 홍보단으로, 관내 소재 대학교에 몸을 담고 있는 학생이라면 팀 단위로 구성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SNS 홍보단인 만큼 주 1회 건강증진과 관련한 콘텐츠를 SNS에 게재하고, 1분 이내 분량의 영상 콘텐츠도 1건 이상 제작해 관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교내 캠페인과 지역행사 활동 보조 등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구청에서 실시하는 각종 건강증진 사업을 홍보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15일까지이며, 심사를 통해 대학생 10팀을 선발한다. 팀 단위 구성원은 10명 이내이다. 남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 결과를 토대로 1~3등까지 우수 활동 6팀을 선발해 구청장상 및 20~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산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28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광훈 광주에너지파크 해담마루센터장을 비롯한 자전거 관련 사회단체와 광산구의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강현 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의 주재로 진행됐다. 국강현 의원은 “심각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은 개인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며 “일상 속 자전거 이용이 보편화될 수 있도록 제도 정비에 필요한 실효성 있는 의견들을 모으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광훈 센터장이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가기 위해 우리가 넘어야 할 과제’를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섰으며, 이후에는 참석자들 간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참석자들은 교통이 탄소 저감이 어려운 영역이고, 개인의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차원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깊이 공감했다. 특히 관련 구 조례와 제도가 아직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어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따라 사회 환경에 맞게 개선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광역시 북구갑)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선거 광주북구갑 경선 불법부정선거운동 관련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28일 정준호 예비후보측에 공개질의서를 보내 사실 확인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언론 보도에 의하면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 예비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며 "선관위에서 검찰에 고발한 것은 명백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확인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선관위에서 검찰에 고발은 됐으나 해당 혐의가 아니라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정 예비후보 또는 선거사무장 혹은 회계책임자, 소위 전화홍보원으로 있었던 분들 중 선관위 조사를 했기에 검찰에 고발된 것일 것"이라며 "이 사실마저 부정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