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중동 분쟁 중소기업 피해 센터 운영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은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에 따른 지역 벤처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 피해 현황 점검 및 향후 대응 방안 수립을 위한 본부차원의 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세종시 중기부 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피해 현황을 점검했으며 현재까지 이번 사태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확전 등 분쟁 상황이 심화할 경우를 대비해 이로 인한 영향과 향후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다만 중동에 수출중인 1만 2,000여개 중소벤처기업이 있는 만큼 이들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종합적인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범부처 합동대응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또한 물류비용 및 유가 상승 등 이번 사태의 글로벌 경제 파급효과로 인한 중소벤처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중동 분쟁 관련 중소벤처기업 피해 대응 TF’를 통해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필요시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적 수단이 적기에 강구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이란과 이스라엘로 수출하고 있는 지역 기업은 약 30여 개사로 수출액은 150만 달러에 달하며, 현재까지 피해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기업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에서 신고서를 다운 받아 담당자 이메일(ii396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문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팀장은 “중동 분쟁에 따른 피해센터를 지방청 수출센터에 개소해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피해를 면밀히 살피고,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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