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태곤 기자 |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화상 의원총회를 열어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5선인 김진표 의원(75·경기 수원무)을 선출했다.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4선 여성인 김영주 의원(67·서울 영등포갑)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4일 오전 열린 온라인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장단 경선 후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진표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총 166표 가운데 절반을 넘는 89표를 얻어 우상호 의원(57표)를 앞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장은 관례에 따라 원내 1당 소속 의원이 맡는다. 이날 민주당 국회의장단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는 이후 본회의에서 무기명 표결을 거쳐 최종 선출된다. 김 의원은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등을 지낸 엘리트 관료 출신으로, 2004년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경기 수원 영통구에서 금배지를 단 뒤 내리 다섯 번 당선됐다. 친노 친문 성향으로 분류되는데, 노무현 정부 때 교육부총리를 맡은 경력도 있다. 김 의원은 중도 성향으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두루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이해관계 조정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번 국회의장 경선에서 친 이재명계인 조정식
전남투데이 김태곤 기자 | 기아는 5월 26일 목요일부터 5월 27일 금요일까지 2일간 메타버스 공간인 ‘기아 오토월드(Kia AutoWorld)’에서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취업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기아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자소서 첨삭, 모의 면접, 커리어 상담 등의 기아 채용 정보뿐만 아니라 취업 전반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일반 신청자는 물론, 2022년 기아 채용에 지원했던 지원자도 초대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상담회를 진행한다. 취업 상담회가 진행되는 기아 오토월드 메타버스 공간은 △기아 본사 1, 2층 △Kia 360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등 기아 브랜드의 실제 공간을 바탕으로 꾸며졌다. 기아 오토월드 내 기아 본사 1층에서는 다양한 직무의 현직자가 참석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자소서 첨삭, 모의 면접, 커리어 상담 등 1대1 직무상담과 직무별 그룹 상담 등 맞춤 취업 컨설팅을 진행한다. 기아 본사 2층 가상공간에서는 △판매/서비스 △구매/품질/제조솔루션 △신사업전략/Tech △고객경험/상품 △기획지원(재경, 경영혁신, 기업전략, 경영지원, 홍보) △생산/안전/PT
전남투데이 김태곤 기자 | 정부가 최근 경유 가격 급등에 따라 화물차와 택시 등 경유 차량으로 생계를 잇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의 기준가격을 다음 달부터 기존의 리터당 1,850원에서 1,750원으로 100원 내린다고 밝혔다.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L당 1천850원을 기준가격으로 설정하고 이를 넘어서는 금액의 절반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경유 가격을 1천960원으로 설정할 경우 현재 지원액은 1천960원에서 1천850원을 뺀 금액의 절반인 L당 55원이다. 경유 보조금 지급 대상은 화물차 44만5천대와 버스 2만1천대, 택시(경유) 9만3천대, 연안화물선 1천300대 등이다. 유류구매카드 등 기존 유가보조금 지급 방식을 활용해 경유 보조금도 함께 지급한다. 또한 지급 시한도 당초 7월 말에서 9월 말까지로 2개월 연장한다. 정부는 내달 1일 시행을 목표로 관련 고시를 최대한 신속히 개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경유 사용 운송 사업자의 유가 부담이 리터당 50원가량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2일 오전을 기해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천950.8원을 넘어섰다.
전남투데이 김태곤 기자 |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식용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이른바 ‘식용유 대란’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량 판매가 이뤄지는 창고형 마트를 중심으로 인당 식용유 구매 개수를 2개로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내걸렸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창고형 할인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전국 20개 매장에서 1인당 식용유 구매 개수를 2개로 제한했다. 매장 내 식용유 매대에는 ‘1인당 2개 구매 가능합니다. 고객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바랍니다’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었다.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도 일부 식용유 제품 구매 가능 수량을 1인당 1일 1개로 정했다. 다만, 일반 소매 고객들이 이용하는 매장에서는 아직 물량 제한 없이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이처럼 식용유 가격이 크게 오르게 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승세였던 식용유 가격은 최대 해바라기유 수출국이던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나면서 생산과 수출길이 막히자 더욱 치솟았다. 여기에 전 세계 팜유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가 자국 내 식용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식용 팜유 수출을 금지하면서 국제 식용유·팜유 시장은
전남투데이 김태곤 기자 | 광주‧전남 지역의 6·1지방선거 후보 총 826명 중 68명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역대 가장 낮은 1.9대1의 경쟁률이다. 15일 광주·전남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양일간 실시된 후보등록 결과, 광주 188명, 전남 638명 등 총 826명이 출마해 선출인원(431명) 대비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낮다보니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와 명현관 해남군수 후보, 김철우 보성군수 후보 등 기초단체장 3명을 비롯해 광주시의원 11명, 전남도의원 26명 등 총 68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일당 독식의 폐해라는 지적과 함께 유권자들의 참정권 박탈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권리당원 투표와 당 공천심사로만 이뤄지는 광역·기초의원선거구의 경우 ‘유선완박’(유권자 선거권 완전 박탈)인 셈이라 제도 개선 목소리도 나온다. 무투표 당선이 되면 당장 선거운동이 금지된다.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자체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중지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유권자의 선거권이 완전히 박탈된다는 점이다. 출마자가 본선
전남투데이 김태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6일 국가안보실과 대통령 비서실의 비서관급에 대한 추가 인선을 발표하며 인사기획관에 자신이 검찰총장일 때 검찰 일반직 사무를 총괄했던 복두규 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을 임명했다. 기획관을 보좌할 인사비서관에는 검사 출신인 이원모 변호사 등 20명의 비서관급 대통령실 2차 인선을 발표했다. 전날 1차 인선에서 공직기강ㆍ법률ㆍ총무비서관에 검사로 일할 때 손발을 맞춘 검찰 출신 참모들을 앉힌 데 이어, 인사 라인까지 검찰 인맥으로 채운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대통령실을 대검 부속실로 만들려 한다는 비난이 터져나오는 등 ‘검찰공화국’ 우려가 점차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인사수석실 폐지에 따라 신설된 인사기획관에 복 전 사무국장을 임명했다. 인사기획관은 수석비서관(차관급)과 비서관(1급) 사이의 차관보급 직책으로, 정부 전 부처와 공기업 인사를 담당하는 핵심 자리다. 인사기획관 밑으로 이원모 전 대전지검 검사를 인사비서관에, 이인호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인사제도비서관에 각각 임명했다. 복 내정자와 이원모 내정자 둘 다 검찰에서 이른바 ‘윤석열 라인’으로 꼽혔던 최측근이다. 복 내정자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가 주최하고 강원도야구소프트볼협회와 태백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제2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가 오는 4월 29일(금)부터 5월 1일(일)까지 3일간 태백 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제21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태백 스포츠파크 야구장은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로써 맑고 푸른 자연경관 속에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동호인 야구인사이에서 경기하고 싶은 최고의 구장으로 꼽힌다. 전국의 각 시도대표 20여개팀, 500여명의 야구동호인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대회규정에 따라 2부(선수출신 5명 등록, 3명출전)와 3부(선수출신 출전불가) 두 개의 리그가 토너먼트형식으로 진행되며 5월 1일 두개리그의 우승팀이 결정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동호인 야구인의 건강한 여가선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신설한 졸업생들이 모교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2022 NoBrand배 고교동창야구대회’가 오는 7월, 각 시도에서 선발한 동호인 정예대표가 참가하는 ‘2022 시도대항 야구대회’가 오는 10월
전남투데이 김태곤 기자 | 북한이 지난 25일 밤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확인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무기를 전쟁 방지용으로만 두지 않고 국가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는 시도가 있을 때 이를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공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열린 조선 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해" 우리 국가가 보유한 핵 무력을 최대의 급속한 속도로 더욱 강화 발전시키려는 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6일 전날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한 열병식을 녹화 중계했다. 열병식에서는 '괴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불리는 화성-17형 최소 3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화성-17형에 대해 우리 군은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북한은 다시 한번 3월 24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3천 톤급 이상 신형 잠수형 탑재용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등장했다. 역대 최고급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례적으로 원수 복을 입고 연단에 섰다. 그는 "핵 무력의 기본 사명은 전쟁을 억제함에 있지만 한 가지 목적에만 속박될 수 없다"라
전남투데이 김태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의 6·1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지역 정가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지역에서 공천잡음이 잇따르면서 낙마한 현직 기초단체장 등 유력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 민주당 장성군수 공천에서 배제된 유두석 장성군수는 무소속으로 징검다리 4선 도전에 나선다. 유 군수는 최근 중앙당의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민심을 배반한 민주당에 짓밟힌 장성군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고 군민 통합과 중단없는 장성 발전을 위해 무소속 후보로 군민에게 직접 선택받도록 하겠다”라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무안군수 후보 경선에서 공천 배제된 김산 현 군수 역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무안군수 후보 결정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라며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무안군수 재선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에서 제명된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도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민주당 전남도당은 6·1지방선거에서 경쟁력이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선 관리를 하겠다며 여성과
전남투데이 김태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전북·전남 지역을 찾아 지역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 후 지난주 대구·경북을 방문한 후 호남 방문은 처음이다. 오는 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과 경남, 부산 지역을 순회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오전 새만금과 전북 지역을 연달아 돌아본 후 광주로 이동했다. 이튿날까지 지역 산업단지와 민생 현장을 돌아보며 시민 목소리를 청취한다. 윤 당선인은 대선 선거 과정에서도 총 다섯 차례 호남을 찾아 표심을 호소하는 등 지역 민심에 공을 들인 바 있다. 배 대변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호남지역 방문길에 새만금 일대를 상공에서 둘러보면서 현황 보고를 받았다 했다. 동승한 양 청장은 윤 당선인에게 "서울시 면적 2/3에 해당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간척 사업지인 새만금에 국제 투자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제 등의 지원이 이뤄지면 두바이, 홍콩과 같은 세계적 관광지구로 발돋움할 수 있다"라고 보고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국가는 물론 지역 민생에 힘을 주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종합계획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꾸준히 청취하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대선 당시 “새만금에 첨단산업을
전남투데이 김태곤 기자 |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신청한 부산대 입학취소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졌다. 18일 부산지법 행정1부는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인정되고,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자료도 없다며 조 씨가 신청한 입학취소 처분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효력 정지 기간은 입학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 판결이 나온 뒤30일까지다.이에 따라 조 씨는 당분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졸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앞서 부산대는 조씨 입학 당시 신입생 모집요강에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고 명시한 점과 법원 판결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 또는 허위라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입학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 씨 측은 곧바로 입학 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에 냈다. 집행정지는 본안 판결에 앞서 특정 처분의 효력을 일단 정지시켜달라는 요구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대의 자체 조사 결과서에 의하면, 문제가 된 이 사건 경력 및 표창장이 입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당락에 전혀 영향이 없는 경력 기재를
전남투데이 김태곤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딸의 대학 입학 취소와 관련해 "아비로서, 송곳으로 심장을 찌르고 채칼로 살갗을 벗겨내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딸이 부산대와 고려대에서 입학 취소를 당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검찰총장 시절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 대한 수사를 지휘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이제 만족하시냐"고 직격했다. 조 전 장관은 8일 새벽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비로서, 송곳으로 심장을 찌르고 채칼로 살갗을 벗겨내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이제 만족하시냐?'고 묻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조 전 장관은 “제 배우자 재판에 대해 사실과 법리 판단에 심각한 이견이 있었지만, 그 결과에 승복한 것처럼 제 딸 재판 결과에도 승복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과도한 권익침해가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살펴 달라고 읍소를 할 뿐”이라고 했다.이어 그는 "'윤석열 검찰'은 사모펀드 건으로 법무부장관 후보자(자신)를 잡아넣지 못했지만, 자식의 인턴/체험활동을 문제 삼아 끌어내렸고, 그 배우자를 잡아넣었다"면서 "그 결과 자식의 입학은 취소됐다"고 적었다. 그는 "윤석열 당선자, 검찰, 언론, 국회에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