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공영민 고흥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산물 수출개척단’이 유럽 현지 법무법인 이오라(Iora legal s.r.o.)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흥 농산물의 유럽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에서 업체가 보호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최근 국제무역과 관련한 분쟁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상품 수출시 발생 가능한 각종 법적 분쟁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절실해 앞으로 고흥 농산물 등 수출에 있어 이번 업무협약은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법무법인 이오라의 페트르 프라셱 대표는 “고흥 상품 관련 무역 분쟁, 유럽특허청의 고흥 유자 상표권 관리 등 법률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게 돼 매우 영광이며, 이번 협약이 고흥의 수출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WTO 등의 국가 간 협정, 수출품 통관 절차, 동ㆍ식물 위생에 관한 협정, 지적 재산권 등에서 충돌과 해석 차이로 인한 어려움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며, “그동안 우리 수출업체들은 전문인력 부재로 협상력에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협약 체결로 관내 수출업체들이 마음 놓고 수출에 전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돼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한국, 미국, 일본의 외교장관이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3자 회담을 나눴다. 박진 외교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3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움직임 등에 대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미일 3국 외교장관들이 함께 마주앉는 것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만났던 회담 이후 약 2달 만이다. 박 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핵무기 사용 위협과 관련해 한미일 긴밀하게 공조하고, 단호한 대응을 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 장관은 전날 한일정상의 회동과 관련한 평가가 있었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로 아주 의미가 있었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있다”고 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미국과 일본, 한국은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3국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몇 달을 포함해 몇 년에 걸쳐 우리가 함께 일할 때 많은 지역 안보 이슈는 물론 이번주 유엔에서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20일 지난해 10월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올해 8월까지 스토킹 범죄와 관련해 구속영장 377건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32.6%에 달하는 123건을 기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신당역 살인사건의 가해자인 전주환은 피해자를 협박해 지난 10월 경찰에 긴급 체포되어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21일 서울중부경찰서는 “지난 해 10월 피해자에게 첫 고소를 당한 전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면서도 지난 1월 피해자에게 2차 고소(스토킹)때는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2차 고소사건은 1차보다 내용이 많이 확장되지 않았다. 합의를 요구하는 문자가 대부분었다. 직접 피해자를 찾아오지 않아 직접적, 물리적 위험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라고 설명했다. “구속 사유가 첫 번째 때와 크게 변경되지 않은 점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법원의 안일한 태도는 이후로도 이어졌다. 경찰로부터 스토킹 처벌 경고를 받고도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의 집에 들어가 폭력을 행사한 20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이다. 22일 경남 진주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농산물 수출개척단이 중유럽에서 식재료 밀키트 제품을 전문으로 유통하고 있는 뉴트리션프로㈜와 체코 프라하에서 미화 140만 달러(한화 20억)의 유자, 생강 및 고흥농산물 가공품 등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뉴트리션프로㈜의 누를란 압둘라실로프 대표는 “고흥의 독특하고 향기로운 유자, 생강 등의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건강 밀키트 식품을 만들어서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예전 유럽의 한 레스토랑에서 유자 드레싱 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매우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 오늘 고흥 농산물 수출개척단이 프라하를 직접 방문해 유자와 생강 등의 식재료 직접 공급을 약속해주니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동서양의 식품 콜라보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맛과 감동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밀키트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고흥 유자와 생강 제품이 유럽의 밀키트 상품 시장에 식재료로 공급되는 것에 대해 고흥군수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자와 생강은 물론 고흥의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북한은 22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했다는 미국의 정보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발했다. 북한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는 러시아에 무기나 탄약을 수출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포탄과 로켓 등 탄약 수백만발을 구매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어디서 주워들은 근거 없는 무기 거래설을 내돌리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는 우리 공화국의 영상(이미지)에 먹칠을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비판했다.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경찰이 여교사의 신체 일부를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한 고교생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광주 소재 사립고등학교 3학년 A군(18)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군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지난해 2학기부터 최근까지 1년여간 여교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교실 내 교탁 등지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숨겨 놓은 뒤 교사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지난해 2학기부터 최근까지 1년여간 여교사만을 상대로 몰래 촬영해왔고, 휴대전화에는 150여개에 이르는 사진과 동영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교사는 1명이 아니라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자신의 휴대전화 동영상 촬영 기능을 켠 채 교실 교탁 아래 끝부분에 둔 것으로 파악됐다. 촬영 액정화면이 교사들에게 걸리지 않도록 화면 밝기를 어둡게 하고 사생활보호필름을 부착해 휴대폰이 꺼져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 또 자신의 교실 뿐 아니라 이동 수업반(선택과목)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여교사를 몰래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5일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지역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9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으로 농어촌 일손 부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신청농가의 배정방식 선택에 따라 MOU체결국 해외입국,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국내체류 외국인 취업 방식으로 선택해 근로자를 배정받을 수 있고, 매년 상반기는 전년도 12월에, 하반기는 6월에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 참여 농가를 신청받아 법무부 승인 후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순차적으로 배정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하반기 법무부로부터 승인받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425명으로 농업 분야 137명, 어업 분야 288명이며, 지난 6일 19명, 16일 25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해 현재 44명이 농가에 배정된 상태다. 또 결혼이민자 가족과 친척 초청 계절근로자 30명 중 10명이 입국해 있으며, 본격적으로 농번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11월까지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신청 농가에 배정돼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외 입출국이 자유로워져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 사업이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 많은 인력이 적기에 농어가에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탈하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21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수강생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고흥군 여성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여성대학은 당초 수강인원을 30명으로 계획하고 모집했으나,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100여 명이 신청해 여성들의 배움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반영하고자 수강생을 희망자 전원으로 대폭 확대해 “여(女) 자(子) 가(家) 행복한 고흥”이란 주제로 운영된다. 고흥군 여성대학은 여성의 자기성장 욕구 충족 및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리더십 향상 교육으로, 오는 12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5회 과정으로, 교양, 경제,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강사를 초빙해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강식에서 선양규 부군수는 “제1기 여성대학을 통해 배움의 성취감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유능한 여성지도자로 거듭나 고흥의 변화발전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여성들의 배움에 대한 의지를 반영해 대상을 확대했으므로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전남 고흥군 농산물 수출개척단은 체코 플젠에서 YUZU㈜와 미화 210만 달러(한화 29억) 수출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체코 프라하에서 베이직크루㈜와 미화 90만 달러(한화 13억) 규모의 유자, 생강 등의 음료 및 식재료 납품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베이직크루㈜는 체코에서 대기업을 대상으로 단체급식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케이터링 업체이며, 다국적기업이 많은 체코에서 식재료 유통을 하며 입지가 탄탄한 로컬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직크루㈜의 비노이 쿠마르 대표는 “고흥 유자는 체코에서 K-푸드 열풍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인기 있는 식재료다”며, 이번에 고흥군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체코 시민에게 고흥유자를 활용한 새로운 맛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고흥군 농산물수출개척단장인 공영민 군수는“유자와 생강 등 고흥 식재료의 유럽 체코시장 진출은 큰 의미가 있다”며, “세계의 경제 석학들이 미래를 먹거리 전쟁으로 예견했듯이 고흥 농산물이 B2B 식재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시발점이며 신호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흥 농산물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관련 생산시설 정비 및 고흥 농산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스토킹은 지금도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 18일 일요일 경남 사무실에 A씨가 기름통을 들고 침입해 여성 변호사에게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했다. 다행히 방화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경찰에 긴급체포된 40대 남성 A씨는 살인미수로 복역하다가 지난 3월 출소했으며, 2014년 자신의 사건 재판을 맡아 변호해주었던 여성 변호사를 상대로 이러한 범죄를 저질렀다. A 씨는 한 달여 간 여성 변호사에게 만나고 싶다며 사무실을 찾거나 수십 차례 문자와 전화 편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뿐만 아니라 19일 저녁 11시 10분경 경남 한 주택가에서도 스토킹 범죄는 일어났다. 20대 남성 B씨가 배관을 타고 헤어진 연인의 집에 침입해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한 지 1시간 후에 일어난 사건이다. 이웃 목격자에 의하면 가스 배관을 타고 창문을 열고 집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이미 한 차례 경찰에게 경고를 받은 후였으나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날 0시경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으로 찾아가 두 차례 폭행을 가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스토킹 범죄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평소 업무 부담을 호소하던 한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전남 목포시 시내 한 주차장에서 전라남도에서 근무하는 현직 공무원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집을 나간 뒤 집에 돌아오지 않았고, A씨의 가족들은 이 오전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기지국을 추적해 주차장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배우자에게 보내는 유서를 자택에 두고 집을 나섰으며 평소 지인들에게 업무로 인한 부담감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전남 고흥군이 9월 17일부터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고흥군 농산물수출개척단’을 구성해 고흥유자 수출을 위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 유럽 체코의 유통기업과 고흥 농산물 가공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20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군 농산물수출개척단’은 체코의 플젠에서 YUZU㈜와 미화 210만 달러의 유자, 생강 및 고흥농산물 가공품 등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YUZU㈜는 체코, 폴란드, 독일 등에 식품 유통채널을 가지고 유럽 중부에 유자상품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업체이며, 최근 고흥 유자차, 유자음료, 생강차 등을 유럽시장에 적극 유통하고 있는 기업이다. YUZU㈜의 마틴 로미츠키 대표는 “공영민 고흥군수께서 직접 체코 플젠까지 방문해 고흥농산물 마케팅에 힘을 보태 주신데 감사를 드리며, 고흥농산물을 체코 국민은 물론 전 유럽인들이 사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수출개척단은 체코의 플젠시(市)에 있는 ㈜크로스카페(Crosscafe)사 본점 매장에서 현지인 1,500여 명에게 고흥유자와 생강음료 무료 시음 판촉행사를 추진해 고흥유자 음료 등을 알리고 현지인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