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마을교육공동체 ‘호랑꼬두메마을학교’ 성료

장원·율곡초교 성과 발표회…생태·환경·마을교육 결과물 공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산수2동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호랑꼬두메 마을학교’를 성황리에 마치고 학교별 성과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4월 관내 초등학생 학교 밖 마을 생태·환경 교육을 위해 율곡·장원초등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협약을 맺고 율곡·장원초교 1~6학년 40개 반 700여 명을 대상으로 교과 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생태 학습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날 전시회는 율곡·장원초교 학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환경 체험학습, 기후 위기 대응 마을환경 교육,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화분 만들기, 동네 한바퀴를 통한 마을 지도 그리기 등 그간의 교육 활동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수료식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마을의 자연환경과 오래된 가게, 우리 마을만의 특별한 자원들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우리가 직접 만든 마을 지도를 보고 많은 사람이 우리 동네에 놀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아이들에게 마을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관(官) 주도가 아닌 민·관 협력으로 함께 마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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