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풍선 또 보낸 北… 서울·경기북부 지역서 400여개 확인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북한이 또다시 쓰레기풍선을 날려 보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4일부터 5일 새벽까지 420여개의 쓰레기풍선을 날려보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서울·경기북부 지역에서 20여 개의 쓰레기풍선 낙하물이 확인됐으며 내용물은 종이류·플라스틱병 등으로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

 

합참은 "오전 9시께부터 다시 풍선을 띄우고 있으므로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열두 번째다. 지난달 10일에 식별된 쓰레기 풍선은 240여개다. 이 중 10여개가 우리 지역에 낙하했다.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적 도발도 예상된다. 북한은 최근 쓰레기 풍선을 살포한 이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5월 28일(쓰레기 풍선 살포)에 이어 5월 30일(단거리탄도미사일 1발 발사), 6월 25일(쓰레기 풍선 살포) 이후 6월 26일(탄도미사일 1발 발사), 6월 26일(쓰레기 풍선 살포)에 이은 7월 1일(탄도미사일 2발 발사)에도 군사적 도발을 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비해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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