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광주광역시 동구 인문대학 7일 개강

11월 9일까지 미술·건축 분야 등 명강사 릴레이 강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철학, 역사, 미술 등 다양한 분야 강의를 통해 주민들에게 인문 탐색의 기회와 정서적 휴식을 제공하는 올해 하반기 동구 인문대학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너에게 들여주고 싶은 인문학’을 주제로 하는 하반기 동구 인문대학은 7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첫 강의는 윤익 아트광주21 총감독을 초청해 3주 동안 ‘인문학으로 만나는 미술’을 주제로 서양·동양·현대미술 등 분야별 미술작품 속에 함축된 인문학적 의미를 심도 있게 살펴보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어 ▲박홍근 포유건축 대표 ▲박구용 광주시민자유대학장 ▲전경숙 전남대 명예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명망 있는 강사들이 릴레이 강연에 나선다.


하반기 마지막 강의는 11월 2일 동구 인문대학 단장인 성진기 전남대 명예교수가 ‘거절할 수 없는 유혹’을 주제로 하는 강연을, 11월 9일에는 올해 상·하반기 인문대학 전 과정을 돌아보고 의견을 공유하는 집담회를 열어 2022년 동구 인문대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문대학은 동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사전 접수는 동구 누리집과 모바일 앱 ‘두드림’ 또는 인문도시정책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전 강좌는 영상으로 제작해 동구 누리집과 광주 동구청 유튜브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문도시 동구’에서 운영되는 인문대학을 통해 주민들이 어렵고 딱딱한 인문학이 아닌, 누구나 알기 쉽게 배우는 인문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동구 주민 모두가 인문학을 통해 성찰하고 혜안을 넓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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