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데굴데굴 너릿재 유아숲체험원’ 새 단장

9월 1일 개원…놀이시설·미로공원 등 복합녹지공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9월 1일 새 단장을 마친 ‘데굴데굴 너릿재 유아숲체험원’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데굴데굴 너릿재 유아숲체험원’은 도토리나무와 밤나무, 다람쥐와 반딧불이 등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된 선교동 너릿재 자락에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한 1만5천㎡ 규모로 다람쥐와 도토리를 콘셉트로 영·유아 놀이 공간과 가족 여가활동을 위한 복합녹지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새롭게 변신한 ‘너릿재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오감을 통해 자연과 친화력을 높일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세부적으로 ▲모험 놀이대·짚라인·원통 슬라이드·암벽 오르기 등 놀이시설 ▲숲길을 걸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오솔길 ▲감춰진 길을 찾고 숨으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미로공원 ▲대피소 등 편의시설 등으로 꾸며졌다.


또한 동구는 너릿재 유아숲체험원에 유아숲 지도사 3명을 배치하고, 계절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월~금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두 번 운영되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는 동구청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푸른도시과 산림보호계로 문의.


임택 동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된 너릿재 유아숲이 아이들에게 도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뛰어놀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유아숲을 중심으로 체험시설 등 기반시설을 적극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에 조성된 너릿재 유아숲은 아이들을 위한 도심 속 자연학습 공간이자 주민 휴식공간으로 연간 1만1천여 명 이상의 주민들이 이용해왔다. 특히 숲 지도사가 함께하는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은 매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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