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학동, ‘두루마을 관리소’ 개소

생활 공구 대여·소규모 집수리 지원 등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학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6일 주민들이 스스로 협력하고 서로를 돌보는 마을 조성을 위한 ‘두루두루 살펴주는, 두루마을 관리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주관 마을공동체 공유촉진 분야에 선정된 ‘학동 두루마을관리소’는 전동 드릴 등 생활 공구 대여와 혼자서 고치기 힘든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하는 마을의 공동관리 사무소이다.


두루마을 관리소는 드라이버 세트, 전동 드릴, 예초기 등 생활 속에 필요한 공구를 비치해 지역민에게 대여하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주민들로 구성된 희망나눔실천단과 협력해 어르신 가구 및 단독주택 1인 가구 등의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만 19세 이상 학동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해 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주민자치회 사무국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생활 공구는 4박 5일간 무상 대여할 수 있다.


구제길 회장은 “어르신·1인 가구가 많은 동구에 가장 필요한 두루마을 관리소가 개소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공유와 나눔의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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