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서귀포해경, 위미항 내 침수선박 발생, 긴급방제 실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오늘(19일) 오전 서귀포시 위미항 내에 정박 중인 선박의 침수사고에 따른 기름유출로 인해 긴급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7시 40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항 내를 순찰 중인 서귀포파출소 경찰관이 정박 중인 선박 A호(모터보트, 19톤)의 선미 부분에 침수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파출소 및 서귀포해경 상황실에 통보했다.

 

서귀포해경은 파출소, 구조대, 방제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키고 위미리 어촌계와 선박 소유자에게 사고 상황을 전달했다.

 

이어 오전 8시 4분경 A호가 수면 약 1m 아래로 완전 침몰한 후 기름유출로 인해 주변에 길이 20m, 폭 5m의 기름띠가 형성된 것이 확인됐다.

 

서귀포해경은 기름 확산 방지를 위해 구조대원을 입수시켜 침몰선박의 에어벤트(공기구멍)를 봉쇄하는 한편, 선박 주변으로 총 60m의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오후 3시 30분 현재 침몰된 선박은 크레인을 이용해 수면 위로 올려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