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전체기사 보기

전남도, 국회 예산 심사 돌입…국고 증액 확보 총력전

강위원 부지사, 한병도 예결위원장·예결위·상임위에 현안 건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국회가 예산 심사에 돌입함에 따라 전남 지역구 국회의원에 이어 예결특위와 각 상임위를 잇따라 방문, 지역 핵심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집중 설명하는 등 국고 증액 확보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7일 강위원 경제부지사가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한병도 예결위원장,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황정아, 김한규, 정진욱 예결위원과 조정식 위원 등을 잇따라 면담했다. 이번 일정은 앞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건의 활동에 이어,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 차원의 증액 반영을 이끌기 위한 ‘2단계 전략 대응’이다. 강위원 부지사는 산업·과학기술·환경 등 상임위별 주요 현안 30여 건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전남도가 추진하는 우주·에너지·탄소중립·해양관광·산업전환 등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 예산 지원 필요성을 강하게 호소했다.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전남의 핵심 사업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국립 김 산업 진흥원 설립 마스터플랜 수립 ▲2026 여수 섬 박람회와 연계되는 2026년 섬 방문의 해 추진 등 13건에 대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되도록

전남도,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기반 구축 업무협약

개발-실증-양산-상용화 이어지는 산업생태계 완성 협력체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조선해양 분야 최고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대학, 연구기관, 기업들과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기반 구축 업무협약을 지난 6일 목포대학교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우승희 영암군수,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김진율 제일테크노스 연구소장, 최대규·우명수 KCC 상무, 김흥배 대웅엔지니어링 상무, 김만태 한국세라믹기술원 단장, 조원제 TMC 상무, 심학무 HD현대삼호 전무, 오훈규 HD현대중공업 수석실장, 방창선 삼성중공업 상무, 강중규 한화오션 전무, 이상철 대한조선 본부장 등 핵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극저온 단열시스템은 LNG·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를 안정적으로 저장·운용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조선산업이 탄소중립 시대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100(RE100)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전략적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은 친환경 선박의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LNG선박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기반 구축을 위해 산·학·연·관이 협력, 공동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정보 교류 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광주은행 KJB금융박물관, 지역 대표 공익 문화 공간으로 ‘우뚝’

호남 최초 금융 전문 박물관... 지역 금융 역사 한눈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 ‘KJB금융박물관’이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금융 교육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공익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광주은행 본점 2층에 문을 연 ‘KJB금융박물관’은 호남지역 최초의 금융 전문 박물관으로, 광주은행의 역사와 함께 광주·전남 금융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보존하고 있다. 박물관은 ‘역사존’과 ‘화폐존’으로 구성돼 지역 금융의 발전 과정과 한국 화폐의 변천사, 세계 각국의 화폐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지역민의 염원으로 설립된 광주은행의 창립 배경과 성장 과정도 함께 전시돼 있다. 전시 외에도 마켓 체험, 화폐 만들기 체험, 은행원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별도로 마련된 금융교육실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을 진행하며, 올바른 경제관념과 합리적인 소비 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박물관 운영과 더불어 ‘1사 1교 금융 교육’ 활동을 활발히 이어

해병특검 "내일 尹 조사 예정대로... 불출석하면 체포영장도 검토"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오는 8일로 예정된 윤석열 전 대통령 첫 피의자 조사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민영 해병 특검보는 7일 정례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이 8일 출석 요구에 대해 변호인 사정으로 출석이 어렵다며 6일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며 "지난달 첫 출석 요구서에 대해서도 변호인 재판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변호인 의견을 반영해 시간 여유를 두고 토요일로 일정까지 조정했기 때문에, 특검은 조사를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체포영장을 청구하느냐'는 질문에는 "검토는 하는데 아직 결정한 건 없어서 내일 상황을 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두 차례 특검 조사에 불응해 온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을 서울구치소에서 구인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5일과 6일 특검 조사에 '특별히 답할 것이 없다', '정신적 스트레스로 조사가 어렵다'는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정 특검보는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달 24일) 발부됐고, 구속 피의자를 조사하기 위해 구인하는 것도 구속영장에 따라 인치가 가능하다"면서 "수사팀이 구속영장을

울산 화력발전 붕괴 사고, 1명 사망 이어 4명 추가 사망 추정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된 7명 중 1명이 사망했고, 4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당국은 7일 현장 브리핑을 통해 구조물이 낀 채 발견된 2명 중 1명이 이날 오전 4시 53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른 1명은 소방대원이나 의료진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확인이 어려운 가운데 사망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이어 오전 7시 34분부터 8시 52분 사이에 근로자 3명이 잇따라 발견돼 구조작업을 별었으나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나머지 실종자 2명도 수색 중에 있으나 아직 발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구조견을 투입하고 음향탐지기, 열화상카메라, 내시경 등 탐지 장비를 이용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무너진 보일러 타워는 5호기로,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탓에 전날 예고했던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구조·안전 기술사와 현장 관계자 등이 상황 판단 회의를 한 결과, 최대한 매몰자 수색을 충분히 한 다음에 후속 대응책을 찾기로 했다"면서 "2차 사고 우려로 중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대원들이 어렵게 진입하면서 수색하는 상황이어서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