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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보험 의무화 시행

28일부터 적용…화재·사고 대비 피해보상 체계 마련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개정된 ‘전기안전관리법’에 따라 28일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 및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충전시설을 설치하거나 변경할 때 관할 시‧도지사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충전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으로 타인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손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됐다. 미가입 때 부과되는 과태료는 200만원이다. 신고 및 보험 가입 대상은 ▲전기차 충전사업자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자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한 종교시설‧수련시설‧공장‧창고시설 등 13개 용도 건축물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자이다.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는 광주시청 민원실(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11)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손해배상책임보험은 무과실보험 성격을 가지며, 보상 한도는 현행 자동차손해배상책임보험과 동일하게 대인

김민석 국무총리, 광주광역시 서구 골목상권 방문

김 총리 온누리상품권으로 상품 직접 구매, 골목주민과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 청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26일 광주광역시 서구 동천동을 방문하여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골목주민・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는 지난 11월 7일에 열린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주관의 ‘참좋은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정책으로,광주 서구는 구 전역 18개 동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고, 관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대폭 확대하여 주민들이 일상 소비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김 총리는 동천동 골목상권 입구에서 김이강 서구청장으로부터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성과 등을 보고받고, 이어서 동천동 골목상권 내 과일가게, 카페, 분식집 등을 방문하여, 온누리상품권으로 상품을 구매하면서 상점주인 및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 총리는 현장에서 민생의 기초인 골목이 살아나야한다고 강조하며,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장점이 잘 조합되어 우리 민생 경제가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해남군, 현지 H마트 선점 북미 수출 본격화

해남배추 캐나다 시장 뚫었다…1천톤 수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해남 산이면에서 해남배추 1천 톤 캐나다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북미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은 전남도·해남군·수출기업이 협력해 추진한 성과로, 해남배추가 캐나다 H마트에 대규모로 공급되는 첫 공식 일정이다. 행사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전남도 신현곤 국제협력관, 유덕규 식량원예과장, 김성일 전남도의회 의원,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수출업체인 희창물산과 지앤티웨이 관계자, 해남배추 생산 농가인 금복에프에스와 성장영농조합 대표 등이 참석해 수출 확대 의지를 다졌다. 전남도와 해남군, 희창물산, 지앤티웨이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남배추 총 1천 톤을 캐나다로 수출할 계획이다. 공급 물량은 캐나다 주요 도시의 H마트 6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해남배추는 저장성·식감·선도 유지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아 북미지역에서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이번 선적은 북미시장을 확대하는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배추의 캐나다 수출은 2022년 말 지앤티웨이의 테스트 수출 150톤이 성공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전남도·해남군·수출기업은 2023년 11월 북

전남도, 2기 여순 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 출범 환영

제기된 편향인사 우려 잠재우고 명백한 진상규명 기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가 제2기 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을 새롭게 구성, 멈췄던 여순사건의 진상규명 업무를 재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25일 새롭게 출범한 2기 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은 기존에 제기되던 편향인사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 여순사건에 대한 명백한 진상규명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기 기획단은 국사편찬위원회 김득중 연구관을 단장으로 관련 전문가와 법조계, 유족 대표 등 위촉직 단원 10명과 당연직 단원 5명 총 15명으로 폭넓게 구성돼 전문성과 대표성을 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기획단은 여순사건 진상보고서작성 법정기한인 2027년 4월 4일까지 명백한 진상규명을 위해 사건의 성격, 국가 책임범위, 희생 규모, 피해 유형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국가 차원의 공식 진상조사보고서 완성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분석을 하게 된다. 김득중 2기 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장은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여순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피해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광범위한 사료 수집과 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역

전남도, 동남아서 투자유치·시장 확대 두마리 토끼 잡는다

28일까지 글로벌으뜸기업 10개사, 해외시장 개척·현지 투자상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8일까지 5일간 동남아 주요 혁신거점을 방문해 전남 으뜸기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현지 상담회를 진행,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현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도가 추진하는 글로벌 으뜸기업 55+ 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 참가에 이어 올해는 방콕, 싱가포르 등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전남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남을 대표하는 으뜸기업 10개 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파인트코리아(저온 Sol-Gel 복합소재 제조기술로 인체에 최적화된 의료용 생분해성 소재) ▲코리아모빌리티(허브리스 전기/광고자전거) ▲아이메디텍(첨단재생의료기술로 현장에서 응급지혈이 가능한 나노섬유 비교 제품 제공) ▲씨앤큐어(약독화 살모넬라 기반 면역항암제 및 악성흑색종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몬도(인체무해 405nm 침실 및 다용도 공간 살균소독기 ‘퓨리바’) ▲인사이트베슬(게임엔진 레벨 AI 번역 솔루션) ▲더주컴퍼니(속눈썹뷰러 히팅기) ▲디닷케어(AI육아 에이전트 알잠: 생체데이터 기반 맞춤형 솔루션·상품제공 등) ▲그린에스텔(화장품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민간 우주발사체 시대 본격 전환”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전남, 세계 5대 우주강국 기반되겠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고, “우주산업이 민간 중심 산업화 시대로 본격 전환됐다.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도록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첫 민간 주도 누리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날 발사는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발사체 제작을 비롯 발사 전 과정을 총괄했다. 이는 그동안 정부가 중심이 돼 추진했던 우주발사체 개발 체계가 ‘민간 주도·정부 지원’ 구조로 전환되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3차에 이어 같은 제원·성능의 발사체를 반복 발사하는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반복 발사를 통해 누리호의 신뢰성과 성능을 한층 정교하게 검증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운용 경험은 향후 누리호의 상업 발사 서비스 기반이 되는 이른바 ‘우주 헤리티지’를 본격 축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누리호로서는 최초의 야간 발사이자, 500㎏급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국

광주 우치동물원,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수상

지역 최초…관람동물원서 돌봄동물원으로 전환·동물 의료봉사 등 호평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우치동물원이 광주지역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을 수상한다.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최하고 국회·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기후에너지환경부·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제7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우치동물원이 우수상에 선정돼 기후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12월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은 ▲동물복지 관련성 ▲활동 지속성 ▲성과 ▲창의성 ▲사회적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우치동물원은 생명 존중과 동물권 인식을 확산하는 교육의 장을 목표로 ‘관람 동물원’에서 ‘돌봄 동물원’으로의 전환을 지속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호남권 거점동물원으로서 동물 구조·보호, 의료 사각지대 동물 의료봉사, 동물복지 상담(컨설팅)을 적극 운영하며 지역 동물진료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우치동물원은 전문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멸종위기종 보호·구조,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민 인식개선 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 멸종위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광주광역시-미술계 소통 강화

12월1일 전일빌딩245서 간담회…진행상황 공유 등 긴밀협력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숙원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지역 미술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2월1일 동구 전일빌딩245 중회의실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는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광주관 후보 부지·특성화 방향 등에 대한 지역 미술인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권에 과천관·덕수궁관·서울관이, 중부권에 청주관이 운영 중이며, 호남권에는 한 곳도 없다. 광주시는 지역 숙원사업인 광주관 유치를 위해 지난해 ▲광주관 건립 기본구상 수립 ▲국회 토론회 개최 등의 활동을 펼쳤다. 지난 6월에는 지역 미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포럼’을 개최, 광주관 유치의 필요성과 특화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관 유치는 대통령 지역공약에 반영돼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지역 국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예산’이 반영됐고, 지난 3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으로 권역별로 균형 있게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