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12월 13일 포두초등학교(교장 신홍식) 체육관에서 별가락 국악 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 한마당이 펼쳐졌다. 본 행사는 고흥 군청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포두초 학생들에게 우리 국악의 소중함과 전통 문화 향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민요 메들리로 시작된 무대는 우리 국악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루어져 학생들의 국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었다. 평소 보기 어려운 거문고, 아쟁 등을 직접 눈앞에서 보고 만질 수 있었으며 거문고 독주 무대를 통해 아름다운 국악의 선율을 느낄 수 있었다. 전통 연희“쓰레기 먹는 사자”는 전통 사자춤으로 학생들에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교훈적인 내용을 전달해주었다. 마지막 사물놀이 공연은 힘차고 조화로운 우리 사물놀이의 진수를 맛볼 수 있었다. 공연과 더불어 전통 놀이 체험이 이어졌는데 버나, 팽이 돌리기, 밧줄 타기 등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놀이들로 구성되었다.

별가락 국악 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은 학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무리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김○○ 학생은 “공연도 좋았지만 전통놀이가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전통 놀이 체험으로는 처음 해보는 ‘버나 놀이’가 가장 좋았어요.”라며 말하였다. 또한 이○○학생은 “공연이 매우 신났고, 쓰레기 먹는 사자가 불쌍하고 안타까웠어요. 그래도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많은 학생들이 우리나라 전통놀이가 참 재미있다고 표현하였다. 함께 참여한 교사들도 국악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참 좋은 시간이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