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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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우주항공청·사천시, 지방 살리기‘맞손’

중앙·지자체 간 상생 자매결연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도모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6일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사에서 우주항공청, 사천시와 함께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발전과 균형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범부처 정책사업인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비수도권 지자체와 중앙부처가 협력을 통해 내수경기를 회복하고, 우주항공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고흥군과 사천시는 각각 발사체 산업과 위성 산업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우주항공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동서 화합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흥군, 우주항공청, 사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상호 교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대표 행사 참여 및 관광지 홍보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 및 농·특산품 구매 ▲농촌봉사활동, 해양쓰레기 수거 등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세 기관은 직접적인 소비와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

고흥군의회, 2026년도 예산안 9,129억 원 확정...불요불급 예산 정비

39억 7천만 원 조정으로 재정 건전성 강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의회는 지난 15일 제2차 정례회 회기 기간 중 제10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026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다뤘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을 당초 제출된 9,169억여 원에서 39억 7천여만 원을 삭감한 9,129억 원 규모로 최종 확정했다. 군의회는 예산 심사 과정에서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 건정성, 집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준곤 의원이 발의한 ‘고흥군 아동 중증질환 및 희귀질환자 관외 교통비 지원 조례안’을 포함한 19건의 조례안이 심의․의결됐다. 의결된 조례안에는 군민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안, 행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례 개정안 등이 다수 포함됐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서는 전명숙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전명숙 의원은 사회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을 언급하며 ▲임금 차등 해소를 위해 복지포인트제 도입 ▲처우개선비 현실화 등을 집행부에 정책적으로 제언했다. 군의회 류제동 의장은 “이번 예산안

고흥군, 통합사례관리 네트워크 기관 사례회의 개최

아동학대 우려 다문화‧한부모가구 사례 중심, 기관 간 협력 모색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5일 군청 흥양홀에서 아동학대 우려 사례에 대한 선제적 보호와 맞춤형 지원을 위해 11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사례관리 네트워크 기관 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 내 취약아동 가구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서비스 연계 강화, 정신건강·경제·양육환경 문제에 대한 통합지원 체계 구축, 학대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의뢰된 사례는 ▲보호자의 정신건강 문제로 아동학대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부모가구 ▲가구주의 망상 의심 증상으로 아동학대 우려가 있는 다문화 가구 등 두 가구였다. 이에 참석자들은 ▲보호자의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통한 양육환경 개선 ▲정신건강 전문기관과 연계한 정서·심리 평가 ▲맞춤형 급여 신청과 아동 안전 모니터링 강화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아동학대 사례는 단일 기관의 개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사례회의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보건소, 민생 중점시설 병원대상 화재예방 합동점검에 나서

환자 안전 강화 및 겨울철 화재위험 대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겨울철 화재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민생 중점시설인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 5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화재예방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 소방관서와 전기·가스 전문기관의 협조를 통해 추진됐으며, 환자와 고령자 등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취약계층이 많은 병원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비상구 피난통로 확보 상태 ▲전기·가스 취급 안전관리 ▲자체 소방훈련 및 비상 대응체계 ▲화재 수신기 및 스프링클러 관리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병원이 기본적인 소방시설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있었으나, 일부 시설에서는 비상구 주변 적치물 등 경미한 사항이 발견돼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병원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시설인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상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한마당 성황리 개최

49개 조직 참여, 지역경제 활력 선도 다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5일 고흥군민회관에서 관내 사회적경제 및 마을공동체 관계자와 읍·면 번영회, 이장단, 부녀회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고흥군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한마당’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약하는 행복 고흥, 함께하는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라는 슬로건으로 ▲식전 공연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비전 퍼포먼스 ▲우수 공동체 성과발표 ▲교류·화합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성과공유 시간에는 올해 전라남도 ‘최우수 마을공동체’로 선정된 점암면 귀농협의회가 우수사례를 발표해 활력 있게 운영되고 있는 공동체 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및 마을공동체 활동 영상을 통해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높였다. 아울러 다양한 전시·판매 부스에는 관내 14개 사회적기업과 마을공동체가 참여해 생산 제품과 공예품, 먹거리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전문 강사가 진행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참여자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며 한 해 동안의 열심히 일한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

고흥군, 스마트팜 혁신밸리 농산물 공동브랜드 ‘고흥이든’ 개발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진 고흥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믿음직스러운 농산물 정체성 담아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2월 초 스마트팜 혁신밸리 농산물 공동브랜드 ‘고흥이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브랜드 개발을 추진해 왔다. 군은 지난 5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총 4차례의 보고회와 청년농 및 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생산자와 소비자의 선호도가 반영된 최종 브랜드를 확정하고, 10월 23일 상표출원을 완료했다. 공동브랜드 ‘고흥이든’에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갖춘 고흥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믿음직스러운 농산물이라는 정체성을 담았다. 특히 ‘고흥’과 ‘이든(착한, 어진의 순우리말)’을 결합해 브랜드만으로도 고흥의 착한 농산물을 연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브랜드마크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생육환경을 형상화해 안정적이고 고생산성인 고흥 스마트팜 농산물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고흥군은 12월부터 스마트팜 혁신밸리 8기 실습 과정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포장재에 개발한 브랜드를 우선 적용하고, 내년부터는

고흥군,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교육 추진

재해 대응 전문성 강화, 실전형 역량 증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2일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서 열린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군 재난업무 실무 담당자 등 16명이 참여해 실전 중심의 구호 전문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고흥군 재해구호 실무자들이 참여해 재난 대응에 필요한 공조 체계와 역할 분담을 직접 체험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 ▲이재민 구호 기본절차 ▲사고 현장 접근 시 주의사항 ▲응급처치 실습 ▲재난 현장 팀워크 강화 훈련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재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재해구호 전문인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역량을 강화하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고흥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신속한 상황 파악과 효율적인 구호체계 가동을 위해 민관 협력 통합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재해구호 행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