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12월 13일(월) 고흥청 대회의실에서 고흥학부모회 학부모 및 학교교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2021. 고흥 학부모네트워크 성과 나눔 한마당’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2021학년도 고흥 관내 학부모회의 학교참여 활동 나눔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반적인 성찰의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식전 축하행사로 무대에 선 고흥도화중 학부모동아리‘우쿠렐레팀’은 캐롤송을 부르며 1년 동안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갈고닦은 우쿠렐레 연주를 선보여 큰 감동을 주었다. 점암초 학부모동아리는 학생 및 교직원이 함께한 미술작품을 전시하여 참석한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손뜨개 동아리, 보드게임 동아리 등 다양한 주제의 학부모동아리와 교통안전캠페인 등 1년 여간 이뤄진 학부모회 활동들을 영상에 담아 함께 시청하며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다. 

성과나눔 한마당의 전체 진행을 맡은 김명순(고흥학부모연합회 회장)은 참석한 학부모들 소개와 함께 학교상황과 활동에 대해 질의하며 각 학교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묻고 답하는 순서를 진행했다. 학교와의 소통과 지원이 아쉽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하고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학부모회 활동이 더욱 풍성해졌다는 등의 여러 의견들이 여과 없이 진솔하게 나눠지기도 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김정희 교육장은 “아이들의 배움과 마찬가지로 모든 일에는 시행착오가 있고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1년 동안 오늘 참석한 학부모를 비롯한 고흥의 모든 학부모들이 학교와 자주 만나고 소통하며 아이를 중심에 둔 건강한 협업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학부모의 생생한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