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1단계 발전사업 회의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7일(화)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를 비롯한 한전과 발전사업자 대표 등이 참석해 신안지역 8.2GW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공동 협력 협의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신안지역 8.2GW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으로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전남형 상생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도 개선 건의, 지역 생산 부품 구매 및 주민 이익공유 등 지자체와 발전사업자 간 상호 협력을 다짐하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현재 해상풍력 고정식 8.2GW, 부유식 2.4GW, 태양광 1.8GW, 총 12.4GW, 원전 12기 규모로 추진중에 있으나 지리적 여건상 계통 연계에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발전량의 일정부분은 그린수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한전에서 계통 연계 등을 고려한 그린수소 전환에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오늘 협의회를 통해 본 사업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발전사, 제조업체 등 모든 주체와 긴밀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단일단지로는 세계 최대인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을 꼭 성공시켜 그린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해상풍력 사업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