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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5 장애인식개선 공감 콘서트 · 토크' 개최

장애인 예술가의 연주를 통해 장애 공감·이해의 장 마련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2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2025년 장애인식개선 공감콘서트·토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이 비장애인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사회의 주체로서 참여하고 성취할 수 있음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시는 장애를 ‘돕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시민’으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공연에는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을 통해 결성된 ‘느루걸음 앙상블’이 완성도 높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였고, 중증 및 경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순천시시각장애인협회 소속 ‘미라클오카리나단’은 깊은 울림으로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진행된 ‘공감퀴즈’와 ‘보치아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장애의 불편함보다는 가능성과 역량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관람객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스스로 무대를 준비하고 완성해낸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예술과 체험을 통해 장애를 이

순천시, 신대 중앙공원 및 율산공원 환경개선사업 완료

밝고 안전한 보행로, 머물고 싶은 쉼터로 새단장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 조성과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신대 중앙공원 가로등 정비공사와 율산공원 정자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권 내 공원과 산책로의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대2, 3육교를 포함한 중앙공원에는 라인투광등, 태양광정원등, 볼라드등 총 91개가 설치되어 어두웠던 구간의 시야 확보가 크게 향상됐으며, 야간 범죄 예방과 보행 안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을 자주 이용하는 한 시민은 “밤에도 공원이 훨씬 밝아져 산책하기 편하고 안심이 된다”며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한 연향동 율산공원에는 시민 휴식과 여가를 위한 정자가 새롭게 들어섰다. 시민들이 그늘 아래서 담소를 나누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늑한 쉼터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원과 녹지공간을 시민이 머물고 싶은 곳,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제17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 개최

오는 25일과 26일 개최…가야금병창 최고봉 오태석 명인 기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가야금병창 최고봉 오태석 명인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는 순천 낙안읍성에서 『제17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가 오는 25일(예선)부터 26일(본선)까지 이틀간 열린다고 밝혔다. 가야금병창은 판소리나 단가, 민요 등을 가야금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국악의 독특한 장르로, 1968년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될 만큼 예술적·문화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어 왔다. 본 경연대회는 순천시가 주최하고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이사장 이영애)가 주관하는 행사로, 가야금병창의 전승과 보전을 위해 2008년부터 꾸준히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대상 훈격은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전라남도교육감상이며, 경연은 단체부(성인), 일반부, 대학부, 신인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총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낙안읍성 가야금병창 경연대회가 단순한 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를 넘어 참가자들이 서로의 예술적 열정과 기량을 나누고 교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순천시 ‘너희 존재가 빛이야’ 청소년 생명존중 캠페인

청소년 자살·자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첫걸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1일 매산고등학교에서 등교시간을 활용해 학생과 교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생명존중 자해·자살 예방 △청소년 폭력 예방 △청소년 전화 1388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용 홍보 △‘너희 존재가 빛이야’등 응원 메시지를 담아 진행됐다. 매산고등학교 학생회, 순천시보건소, 1388청소년지원단과 함께 참여했다. ‘너희 존재가 빛이야’라는 구호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하며,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청소년상담전화 1388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위기 상황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경로를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따뜻한 응원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마음을 살피고 위기상황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맞춤형 특별지원, 위기 개입, 상담,

정원을 맛보다! 순천만국가정원 ‘가든 투 테이블’ 성료

자연 속 미식 향연, 정원과 식탁을 잇는 치유형 프로그램 큰 호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0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된 ‘가든 투 테이블’이 참여자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가든 투 테이블’은 미식을 통해 정원 치유를 경험하는 행사로 ‘정원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미식라이프’를 목표로 순천만국가정원 내 프랑스 정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100명 한정 프리미엄 다이닝 행사로 캐비어 살몬 그라블락스, 트러플 피스타치오 치킨 롤라드, 한우 스테이크 등 6가지 양식 코스요리가 제공됐다. 행사장 중앙에는 설치미술가 유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됐고 강수정, 김동현, 김수정 성악가와 뮤지컬 배우 이미주의 공연이 더해져 격조 높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 시작 1시간 만에 전 좌석이 마감되며 큰 관심을 모았으며,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미식·예술·문화가 어우러진 치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한 참여자는 “국가정원에서 품격있는 행사가 열린 것이 매우 뿌듯하며, 10년간 다녔던 정원의 또 다른 얼굴을 본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

순천시, 임산부 농업인 ‘농가도우미 지원사업’ 신청 접수

출산 전후 최대 70일 영농 대행 지원,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여성농업인의 출산으로 인해 영농활동이 일시 중단되지 않도록 농가도우미가 영농을 대행해 주는'2025년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임산부 여성농업인과 그 배우자이다, 출산(예정)일 기준으로 총180일(출산 전․후 90일) 중에 농가도우미 이용이 가능하며, 출산 또는 출산 예정인 여성농업인은 해당 기간 중 70일, 출산 배우자인 남성농업인은 20일 동안 농가도우미 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가도우미 지원금은 최저시급 기준 1일 80,240원의 80%인 64,192원을 지원하며, 나머지 금액은 자비부담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에서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겸업 농업인(직장 재직자, 사업자등록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여성결혼이민자라도 가족관계등록부상 농어업인의 배우자임이 확인될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여성농어업인들의 출산으로 인한 영농 공백의 부담을 덜어주는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