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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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순천에코칼리지 실험과정 수료식 개최

6개월간의 교육과정 마무리, 생태전환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 확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3일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2025 순천에코칼리지 실험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개월의 실험과정을 이수한 7명의 학생이 배움의 과정과 성과를 시민과 관계자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수료식은 6개월간의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 문집 및 프로젝트 발표, 수료식, 드럼서클(공동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박맹수 설립준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순천에코칼리지는 생태문명의 새로운 세대를 길러내는 전환 교육의 출발점이며, 생태문명은 거대한 이론이 아닌 일상과 지역에서의 작은 실천으로 만들어지는 미래”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글쓰기 수업을 통해 제작한 문집을 직접 낭독하며, 개인의 경험과 성찰을 담은 글을 통해 에코칼리지의 배움이 삶과 지역의 변화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직접 공유했다. 이어진 4개 팀의 프로젝트 발표에서는 △순천시 소각장 설치 갈등 해결 △흑두루미, 보호에서 공존으로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일상 관계를 기록한 ‘생태눈깔’ △개인 일상 회복을 통한 공동체 회복에 관한 프로젝트 등 총 4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각

순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2025 민원시책 우수기관’ 선정

전국 158개 농업기술센터 중 단 2곳 선정, 조직개편 후 첫 기관표창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3일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주관 ‘2025년 민원성과 공유회’에서 '2025년 농업기술 분야 민원시책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순천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행정과 분리돼 현장중심의 독립 조직으로 새롭게 출범한 2024년 7월 이후 처음 받은 기관 표창이다. 센터는 농업기술 분야 민원처리 체계 구축과 현장 대응 중심의 행정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158개 농업기술센터 가운데 단 2기관(순천시, 세종특별자치시)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올해 농업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전문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현장 중심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특히 ▲농촌지도사 중심의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 교육 ▲매주 수요일 농업현장을 방문하는 ‘현장대응의 날’운영 ▲벼 병해충 확산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항공방제 ▲복숭아 탄저병 조기 진단 및 선제적 방제 등 적극적 대응으로 민원 발생을 크게 낮췄다. 또한 농가 의견을 직접 반영한 맞춤형 시책사업을 확

순천시, 2026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국비 80억 확보

남해안스마트허브도시로서 기후위기 대응의 구심점으로 도약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지난 2일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6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전남 동부권 최초로 선정되어 3년간 국비 예산 8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순천시가 지속 추진해 온 남해안권 생태경제 전략이 국가적 공감을 얻은 결과로, 순천이 남해안권 스마트 허브 도시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기후위기, 지역소멸 등 급변하는 도시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시 특성에 맞는 핵심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순천시가 선정된 분야는 기후위기 대응형으로, 시는 3년간 총사업비 160억원(국비 80억원, 시비 80억원)을 투입해 △시민체감 서비스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스마트 대자보 서비스 △AI 스마트 생태·안전 서비스 등 4개 분야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자전거 이용, 재활용 등 시민의 친환경 행동을 데이터화해 통합 리워드로 환산하는 탄소 감축 리워드 서비스와 이동형 캐러밴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테스트베드 등 시민참여형 리빙랩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개선 의

제26회 순천만 갈대축제, 사계절 축제 전환을 향한 첫걸음

가을에 이어 시민단체 주도 겨울 특별판 오는 13~14일 개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제26회 순천만 갈대축제_겨울철새 탐조 특별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가을 갈대축제의 연장선으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사계절 갈대축제’의 시범 운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올해 겨울 특별 프로그램은 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와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직접 기획·운영해 축제의 공공성과 생태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겨울의 순천만에는 현재 흑두루미 약 8,600마리를 비롯해 멸종위기종인 독수리, 노랑부리저어새 등 희귀 철새가 대거 도래하고 있어, 이번 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겨울철새 서식지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류 전문가와 함께하는 심화 탐조 프로그램 ‘특별한 탐조’ △해설 프로그램 ‘흑두루미와 춤을’ △인류와 독수리의 관계를 조명하는 특별 강연 ‘독수리의 하늘길’ 등이 마련됐으며, 겨울철새의 생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했다. 또한 참여형 탐조 미

순천시 첫 인공위성[순천 SAT], 2027년 우주로 간다

순천 SAT, 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위성 최종선정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2027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6호기에 실릴 위성을 선정하는 ‘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에 순천시의 첫 인공위성인 ‘순천 SAT’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는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주관하에 정부·지자체·대학·기업 등 총 10여개 기관이 신청하여 공공성‧교육성‧실현가능성 여부에 대한 2개월간의 서면심사, 현장발표의 체계적인 평가를 거친 끝에 순천SAT을 포함한 6개 기관의 위성이 최종 선정됐다. 순천 SAT 프로젝트는 순천시가 주도하는 인공위성 개발사업으로 순천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에서 처음 조립되기 시작하는 ‘누리호 6호기’에 순천시 최초의 인공위성을 함께 우주로 올린다는 점에서 순천의 우주산업도시 도약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또한 △순천의 생태환경 관측 ‧ 분석 △관내기업의 우주기술 검증 △ 관내학생의 위성개발 교육 연계 등의 순천 SAT의 실질적인 사업 목표는 이번 공모 취지에 부합되어 공공성과 실용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한편, 순천 SAT은 발사 이후 국가정원 인근의 관

순천시의회, 제291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현장 목소리 청취

주요 현안 사업 추진 상황 점검...시민 안전·불편 최소화 당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는 제291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일과 2일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문화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일 종합스포츠파크 부지 매입 대상지, 순천농산물도매시장, 승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대상지를 차례로 방문해 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먼저 종합스포츠파크 부지 매입 대상지를 찾은 의원들은, 주 출입로 구간이 학교와 인접해 학생들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설계 단계에서 대책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그간 업무보고 과정에서 사업량, 예산 등이 일관되게 보고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향후 의회와 집행부, 시민 간 혼선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순천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노후화된 시설에 대해 전체 정비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쓰레기처리장 처리방식 선정 시 폐기물 배출량을 면밀하게 분석해 향후 용역에 반영하는 등 생태도시 순천의 이미지 제고에 힘써달라 주문했다. 승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현장에서는 승주 시장 고유 특색이 반영되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사전 검토가 부족했음을 지

순천교육지원청, 「2025 순천 초등 공동교육과정 나눔의 날」 운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2025. 순천 초등 공동교육과정 나눔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순천 지역 작은학교를 중심으로 구축된 공동교육과정 협력 네트워크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나눔의 날에는 순천 관내 초등 작은학교 10교의 교사 약 70여 명이 참여하여 학년군별로 실제 현장에서 적용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나누고, 학교 간 연계·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12월 1일(초 1·2학년), ▲2일(초 3·4학년), ▲3일(초 5·6학년)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 맞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 발표, 2026년 운영을 위한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참여 교사들은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넓히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함께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으며, 실제 수업에 적용 가능한 실천 사례를 바탕으로 활발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2025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지 않았던 교사들도 내년에는 운영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허동균 교육장은 “순천의 작은학교들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