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신관 MZ 타겟 MD 대거 오픈 ‘주목’

‘세터(SATUR)’·’드로우핏’ 등 신규 브랜드 입점… 공간 변화 ‘눈길’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가 신관 지하 1층에 MZ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들을 대거 오픈해 주목을 끌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9월 한달 간 10여개의 브랜드 매장을 리뉴얼하거나 신규로 오픈하면서 MZ세대들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눈길을 끈다.


광주신세계, 신관 지하1층에 신규 오픈한 매장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27일 신관 지하 1층에 ‘세터(SATUR)’, ‘드로우핏’ 등 MZ세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들을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리조트 컨템포러리 룩을 선보이는 세터(SATUR)는 ‘토요일의 따스한 여유로움을 선물한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시작된 브랜드다. 2020년 서울에서 시작해 2년만에 연매출 100억대를 올리는 등 2030세대의 재구매율이 높은 브랜드로 유명세를 얻었다. 서울 성수동과 한남동 등에서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세계 센텀시티점 외에도 다수 백화점에 입점돼 인기가 높다.


‘드로우핏’은 지난 2014년에 시작된 브랜드로 트렌드를 이끌어온 모던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드로우핏은 오픈 이후 꾸준한 성장세로 연간 매출 3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이미 온라인에서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재킷, 코트, 니트 등 베이직하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여 데일리한 아이템을 찾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문화에 녹아있는 핵심적인 코드(Code)들을 재해석해 시각화(Graphy)한다는 뜻을 지닌 ‘코드그라피’는 가수 ‘청하’가 모델로 있으며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룩으로 많은 연예인들이 착용하는 브랜드다. 코드그라피는 맨투맨 등 기본 아이템에 시그니처인 ‘CGP’ 스퀘어 로고를 이용한 다양한 가을 컬렉션을 선보인다.


코드그라피는 내달 6일까지 세트 구매시 30%, 이번 FW시즌 제품 20% 할인과 7만원 이상 구매 시 스몰로고 2팩 티셔츠를 증정한다.


의류 브랜드 편집샵인 ‘하인더’에서는 ‘더아이덴티티 프로젝트’, ‘알리스’, ‘바시카’ 총 3개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더아이덴티티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런칭한 후 SNS에서 먼저 핫해진 브랜드로, 희소성 있는 고퀄리티 원단으로 유니크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알리스는 미니멀리즘을 베이스로, 핏과 소재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또 바사카는 ‘Basic’이라는 단어를 의미하는 스페인어의 합성어로, 기본기에 집중한 대중적인 아이템을 선보인다.


하인더 역시 오픈 프로모션으로 각 브랜드 별로 더 아이덴티티 10%, 알리스 20%, 바시카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최근 신관 리뉴얼을 통해 지역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살로몬’, ‘윌슨’ 등 브랜드를 호남 최초로 입점시키면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광주신세계 이정일 신관팀장은 “신관 지하 1층에 트렌디한 MD들을 채우면서 공간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패션의 트렌드를 이끄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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