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광주 서구의원,‘상무지구 보행자도로 환경 개선 시급’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 “물순환 선도 도시의 일종인 식생 체류지 사업, 취지에 맞게 시행해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이 지난 7월 23일 제3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식생 체류지 사업을 물 순환 선도 도시라는 사업 취지에 맞게 제대로 진행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물 순환 선도 도시의 일환인 식생체류지는 강우유출수를 조절하는 식생으로 덮인 소규모의 저류 시설을 말한다. 그러나 최근 상무지구 아파트 일대 민원 중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식생 체류지 사업이다.

 

식생 체류지는 사업 이후 미관상으로 공사를 마치 하다 중단된 것처럼 보이며, 비가 올 때는 보행자 도로로 토사가 흘러넘치기 때문이다.

 

아파트 보행자전용도로에 설치된 식생 체류지는 총 30개소이며, 현재 치평동 중흥 아파트 1, 2단지 주변과 해광 한신 아파트 주변에 위치해있으며, 소요 예산은 약 2억원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무리 사업 취지가 좋아도 미관상 방치된 듯한 모습과 토사 등으로 보행자들의 통행에 불편을 끼친다고 하면 오히려 물순환 선도 사업에 대한 이미지만 흐려질 수 있다.

 

이에 김 의원은“식생 체류지 사업의 관리는 광주광역시와 환경관리공단이지만 대부분의 민원이 서구청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구청이 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식생 체류지 사업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식생 체류지 사업 취지를 살리면서도 미관상으로 사업 취지를 더욱 살리는 개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사업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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