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민간봉사단체, 순수 후원금으로 어르신 대접 ‘훈훈’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대한노인회 강진지회와 노인복지증진 협약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지역 민간봉사단체에서 회원들의 순수 후원금으로 지역 어르신을 위한 건강 음식 나눔 행사와 함께 효사랑운동 실천을 위한 협약식을 가져,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사)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는 지난 달 27일, 강진읍 소재 식당에서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및 읍·면 노인회 임원단과 수성당 회원 등 지역 내 어르신 70여 명을 초청해 효도 밥상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식사 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강진효도회와 강진군 노인회가 효 실천 확산과 효 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특히 건강 보양식은 김재영 강진미술관장의 후원으로 제공됐으며, 어르신들은 오찬 후에 강진미술관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에서는 정성으로 마련한 기념품을 모든 참석자들에게 나눠줬다.

 

(사)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는 지난 2014년 경로효친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된 사회봉사 단체로, 강진지역 내외 거주하는 250여 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정기 후원으로 동참하며 전통 효 정신을 일상에서 실현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정기후원금과 특별후원금 등 모아진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한편, 읍면 경로식당과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등에 해마다 복달임 음식을 기부하는 등 ‘건강한 여름나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 강진지역회는 보훈단체 회원, 이북 5도민 등을 초청해, 식사 대접 및 하루 여행을 선물하는 등 위로와 감사 나눔 행사를 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사)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 마삼섭 회장은 “강진이 인구정책으로 앞서가고 있다는 소식을 자주 듣는다. 노인인구가 많은 우리 군의 인구정책은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도록 다양하게 지원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회원들과 힘을 합해 우리 지역에 사시는 어르신들께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힘닫는 데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사)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는 중복인 25일에도 해마다 실시해오던 복달임 음식 나눔 행사를 11개 읍면 복지회관 어르신 500여 명 대상으로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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