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여성리더십 특강 운영

‘여성이 살고 싶은 곳이 지방소멸 위기 벗어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민자치대학 중 하나인 ‘제11기 여성대학’ 여성리더십 특강이 지난 2일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됐다.

 

특강에는 오미란 ‘젠더·공동체’ 대표가 강사로 나서, ‘농촌지역사회 여성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오미란 대표는 지식정보사회에서의 농촌 여성의 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강의했으며, “여성이 살고 싶은 지역이 지방소멸의 위기를 벗어난다”며 여성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창의적이고 소통을 중시하는 4차산업시대에 필요한 소통, 감성, 섬세, 배려, 포용 등은 여성의 최대 강점”이라며, 이를 통해 여성 리더십을 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장,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컨설턴트, 여성농민정책자문위원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여성정책 및 여성친화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지역소멸위기에 놓인 농촌지역의 성평등에 대한 인식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것을 깨달았다”며 “나부터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여 작은 실천들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11기 여성대학은 ‘사진·영상 전문 콘텐츠 제작 및 활용’을 주제로 전문강좌를 개설했으며, 교양(취미) 및 현장실습 강좌도 진행된다. 총 19강좌가 운영 중으로 청소년수련관, 여성회관 등에서 격주 화요일 2시간씩 진행된다.

 

강진군은 11년째 여성대학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여성 인재 양성 및 여성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