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아카데미 총동창회, 5·18 묘역 참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불교 환경연합 불교 아카데미 총동창회장 서영철과 동창회원 및 20여 명은 6.25 74주년인 25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 분양 후 민주열사 묘역을 방문하여 오월 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희생을 추모했다.

 

이날 묘역을 참배한 불교 아카데미 동창회원 중에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에 의해 사망해 518 민주묘역에 동생이 안장되어 있어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불교아카데미 총동창회 합동 참배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서영철 총동창회장은 방명록에 "불의에 맞서는 당신들의 삶을 본받겠다"고 적으며 "광주시민들의 정의로움, 그리고 시장상인 등 시민들의 나눔과 연대의 5‧18 주먹밥 정신이 오늘의 광주 정신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가 일상의 시민 오블리주를 실현하면서 오월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노력을 통해 이뤄진 현재의 민주주의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영철 회장은 민주의 문 앞에서 본지 기자와 인터뷰 중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민주 항쟁에 크게 빚졌다. 우리가 오늘날 이만큼 민주주의를 누리는 것도 5·18민주 항쟁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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