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진상면 청암리 ‘제4호 치매안심마을’ 지정

진상면 청암리(청도 · 목과 · 입암 · 삼정) 4개 마을 치매안심마을 지정 현판식 개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나흘에 걸쳐 진상면 청암리(청도, 목과, 입암, 삼정) 4개 마을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호 치매안심마을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함께 편안하고 안전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민 모두가 치매 친화 환경조성에 앞장서는 마을이다.

 

이번에 제4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진상면 청암리’는 읍면동 수요조사를 통해 노인인구와 치매 고위험군 비율 및 주민 요구도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해 선정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청암리 치매안심마을 지역민들 대상으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구성 ▲치매안심마을 사업 주민 설명회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치매 인식개선 교육 ▲60세 이상 치매 조기 검진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안전 환경조성 일환으로 ▲경로당 낙상 위험 장소 안전바 설치 ▲치매환자 가구 내 미끄럼방지 매트 등을 활용한 환경 개선 ▲치매극복선도단체 신규 발굴 및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치매 안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현판식을 통해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길 바란다”며 “편견 없는 따뜻한 시선과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제1호 광양읍 익신마을(2019년), 제2호 봉강면 봉당리(2020년), 제3호 봉강면 석사리(2020년)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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