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10일 장성군 치과의사회, 장성교육지원청과 ‘아동치과 주치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치과 주치의 시범사업’은 초등학교 1 · 4학년 학생들이 주치의로 등록된 치과의원을 방문해 학기별 1회 구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상은 장성지역 1 · 4학년 초등학생 480여 명이다.
매년 대상을 확대해 2026년에는 모든 초등학생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 시행해 2027년 2월까지 이어진다.
전문의로부터 치아 발육 상태, 충치 위험도 평가 등 구강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불소 도포 등 관리도 받을 수 있다.
진찰료의 90%는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10%는 자부담이다.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 차상위주민은 자부담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방사선 촬영, 치아 홈 메우기, 충치 치료 등 선택진료 항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아이들이 지속적인 치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한 장성군 치과의사회, 장성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면서 “장성지역 초등학생의 구강 건강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