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오는 19일 광주대에서 열리는 ‘2024 일자리 박람회’를 앞두고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기업체 구인난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그동안 박람회 현장 및 구인 게시판을 통해 구직‧구인을 진행하는 오프라인 방식에서 벗어나, 박람회 현장과 온라인에서 구직 활동과 채용을 동시에 이어가는 온오프라인 병행 박람회로 치러진다.
1일 남구에 따르면 온라인 채용관은 2024 일자리 박람회가 열리는 당일 시간 및 여건상의 사유로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구직자와 구인 업체를 위해 마련됐다.
구직자가 생계유지와 직업 역량 등을 키우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종사하거나 직업 훈련학교 교육 프로그램 과정에 임하는 경우가 많고, 구인 업체도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원자 속에서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남구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와 구직 활동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 채용관 전용 사이트를 서둘러 구축한 상태이다. 해당 사이트는 일자리 박람회 시작 전인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문을 연다.
온라인 채용관에서는 광주‧전남 소재 우수기업 및 중소기업의 채용 공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구직자 편의 제공을 위해 채용 분야별 카테고리로 나눠 직무 선택의 용이성을 높였으며, 채용 절차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근무조건과 전형 단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지원자들이 손쉽게 구직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직자는 입사를 희망하는 구인 업체에 채용 지원서와 이력서를 곧바로 넣을 수 있으며, 입사 지원에 필요한 서류 서식은 온라인 채용관 전용 사이트에서 곧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
온라인 채용관 전용 사이트 접속은 인터넷에 해당 도메인 주소를 입력하거나, 남구청 홈페이지 배너 또는 사랑방닷컴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취업에 필요한 절차를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특히 구직‧구인 정보를 한곳에 모으기 때문에 구직자와 구인 업체간 온라인 소통도 더욱 편리하게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청에서 개최하는 2024 일자리 박람회는 오는 19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