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주암면, 면종합발전계획 주민손으로 수립 눈길

농촌소멸위기 농업․농촌 대응 중장기 로드맵 마련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주암면행정복지센터는 26일 전통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주암면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관규 시장을 비롯해 주암면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자치회 위원, 이장, 주민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경과보고, 시장 격려사, 착수보고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면은 이번 용역을 통해 면 핵심 산업인 농업의 유지․발전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한다. 또한, 소득 증대와 지역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맞춤형 농업 추진전략과 연차별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종합발전계획에는 면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 농업 및 농촌 관광자원 개발에 대한 사업추진 계획, 투자 및 자금 조달 계획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노관규 시장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은 정부에게만 맡길 수 없으며, 지역에서도 나서야 한다”며, “주암면과 같이 주민 스스로 힘으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식 주암발전추진위원장은 “인구감소, 농촌 소멸 위기 등 농촌의 어려운 생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누구의 도움도 없이 순수한 주민 기금으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암면종합발전 계획 수립 용역은 (사)한국농식품정책학회에서 수행하며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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