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미사일로 이란 내 장소 타격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이란에 보복 공격을 예고했던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ABC방송은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이란 내 특정 장소를 타격했다고 긴급 뉴스로 전했다.

 

또 이란의 파스 통신은 이스파한 국제공항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고 주요 외신들은 폭발음이 들린 곳이 이란 육군 항공대가 있는 곳 근처라고 보도했다.

 

이란이 방공망을 가동했고, 곳곳에서 방공포를 발사했다는 소식도 들어왔다.

 

이란 이스파한 공항을 오가는 에미레이트 항공 등이 현재 여러 항공기를 우회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테헤란과 이스파한으로 가는 비행기 운항이 중단됐고, 인근 공항들도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아직 이번 폭발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것인지 다른 이유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스파한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350km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스파한에는 이란군의 주요 공군기지와 핵 프로그램 관련된 장소가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전례 없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 이후 나온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전면전은 아니지만 이란에게 고통스러운 대응을 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해 왔었다.

 

이 같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예고에 이란은 이스라엘이 더 이상의 군사적 행동을 한다면 핵 프로그램을 가동할 수도 있다며 맞경고를 하기도 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중동 지역에 위기감 고조에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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