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해양오염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에 나서다

서남해권 청정바다 다도해(多島海)를 사수하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3월 11일부터 4월 5일까지 4주간, 바다의 안전을 위협하는 농무기를 대비하여 항만 공사 현장 등 해양오염 취약개소에 대해 예방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해상에서는 3월부터 7월까지 따뜻해진 공기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수면과 만나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며, 국지성 안개로 시야가 좋지 못할 때 항만공사에 동원된 선박 간 충돌 및 좌초 등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 오염물질의 적법처리 및 오염방지설비 정상 작동여부 등 점검 ▲ 방제기자재 비치 현황 및 사고 대응체계 점검 ▲ 사고사례 전파 및 종사자 교육 등 이다.

 

현재 완도해양경찰서 관할(완도, 해남, 강진, 장흥, 진도)에는 해상 공사현장 17개소에 예ㆍ부선 총 13척이 공사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호 완도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서의 사고는 대형인명사고와 2차 피해(해양오염 등)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예방을 위해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