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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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소방서,「불조심 강조의 달」음식점 주방화재 주의 당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음식점 내 주방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식용유를 사용하는 음식점에서의 화재는 주방 배기덕트 등 환기시설에 장기간 눌어붙은 기름 찌꺼기에 불이 붙어 화재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쉽게 꺼지지 않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점에서는 K급(주방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 두어야 한다. 주방 화재 발생 시 당황하며 물로 소화하게 되면 더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으나,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유막을 형성해 냉각효과와 질식효과를 갖추어 주방화재의 적응성에 우수하다. 후드 덕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방설비에 부속된 배출덕트는 0.5mm이상의 불연재료로 설치 ▲주방시설에는 동물 또는 식물의 기름을 제거할 수 있는 필터 설치 ▲열을 발생하는 조리기구는 반자(또는 선반)으로부터 0.6m이상 떨어지게 할 것 ▲정기적인 설비 내 기름 찌꺼기 청소 등이 필요하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11월은 화재가 많은 달이기 때문에 소방서에서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화재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음식점 후드 및 배기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고수온 피해 어업인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

대규모화되고 있는 고수온 피해 복구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 시급 강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회장 완도군의회 조인호 의원)는 지난 11월 14일에 개최된 제4분기 정기회의에서 ‘고수온 피해 어업인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개회식, 협의회 활동상황 보고, 주요 안건 토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고수온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문 채택이 주요 안건으로 심의됐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현상은 수산 양식 어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대한민국 해양관측 사상 최장기간인 71일 동안 고수온 특보가 발효되는 기록적인 현상으로 피해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이에 협의회는 국회와 정부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구조개선과 재난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어업인 지원 대책을 강화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인호 협의회장은 “고수온 피해는 단순히 어업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을 넘어 도서지역 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