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조선대 평생교육원, 작품 창‧제작 협약

16일 ‘길 위에 도자’ 기획전 성공 위해 상호 협력키로
지역사회와 협력 통한 새로운 예술가치 창출 기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전시 작품 창‧제작을 위해 지역 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 전시기획과는 지난 16일 조선대학교시민르네상스평생교육원(원장 박재연)과 ACC 아시아 네트워크 기획전 ‘길 위에 도자’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시를 위한 작품 창‧제작을 함께 진행키로 합의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만수 ACC 전시기획과장을 비롯해 박재연 조선대학교시민르네상스평생교육원장 등 양 기관 실무 부서장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길 위에 도자’ 전시 참여 작가의 현지 작품 창‧제작에 관한 사항 ▲공동 워크숍 개최에 대한 사항 ▲해당 사업에 관한 공동 홍보 협력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길 위의 도자’ 참여 작가가 오는 3월 조선대학교에서 작품을 제작할 것으로 예정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길 위에 도자’ 전시를 위한 시설·인적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참여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길 위에 도자’는 오는 4월 18일부터 7월 28일까지 89일 간 ACC 문화창조원 복합전시6관에서 열리는 ACC 아시아 네트워크 기획 전시로 아시아 전통 유산으로 여겨지던 ‘도자’가 아시아 외부에서 현대조형예술로 활발하게 발현되는 양상에 주목해 기획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광주·전남이 예로부터 도자 생산지로서 명성을 가진 지역인 만큼 해외작가의 광주 작품 창‧제작은 유의미하다”면서 “특히 문화전당과 바로 이웃인 조선대학교와의 협력해 진행하는 것은 지역협력을 통한 새로운 예술가치 창출의 측면에서 매우 뜻깊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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