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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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광주시,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에 ‘소통의 풍경 그리고 문화적 상상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새롭게 조성되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1월 30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토문건축사사무소(대표사)·㈜운생동건축사사무소·㈜리가온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응모한 작품 ‘소통의 풍경 그리고 문화적 상상체’를 선정했다.   대학교수·건축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11월 22일 1차 회의를 열어 입선작 5개 작품을 선정했고, 이어 30일 최종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확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응모작품의 비엔날레 상징성, 전시공간의 효율적 구성, 대지 활용도, 건축물의 랜드마크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가장 우수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뽑았으며, 별도로 4개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에는 용역비 51억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입상작 4개 작품은 관련 규정에 따라 보상금을 수여하며, 1~8일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전시된다.   당선작 ‘소통의 풍경 그리고 문화적 상상체’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의 국제적 위상과 광주문화를 상징하는 문화적

광주문화재단, ‘님을 위한 행진곡’ 시민 음악회 개최

12월 7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합창, 뮤지컬, 무용 등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하여 ‘님을 위한 행진곡’ 시민 음악회가 ‘빛의 도시, 민주를 노래하다’ 주제로 오는 12월 7일 저녁 7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기념 음악회는 광주만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기반으로 하여,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의 숭고한 가치를 세계적인 문화예술로 전승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이 주관하는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창작뮤지컬 <광주>(최우정 작곡)의 ‘순이생각’, ‘그 날이 올 때까지’, ▲뮤지컬 <영웅>의 ‘영웅’, ▲합창 ‘오월의 노래’, ‘나를 일으킨 친구’, ‘광주여 무등산이여’, ‘아 민주정부’, ‘우리를 막을 수 없네’, ‘아직은 슬퍼할 때가 아니다’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무용 ‘지우고 싶은 기억’이 프로그램의 한 축을 담당하고, ▲‘상록수’, 뮤지컬 <레미제라블> ‘민중의 노래’, 그리고 전체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부르는 ‘님을 위한 행진곡’(김종률 작곡)’으로 마무리된다. 이날 공연은 연출자 김하정씨를 중심으로 뮤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生 : 무형과 유형 사이’전 개막

지역 무형문화재 보유자 19명 삶의 여정 전시… 12월28일까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국가문화유산법 시행(2024년 5월)에 앞서 무형문화재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生 : 무형과 유형 사이’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는 역사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2월28일까지 이어진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9일 기획전시실에서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 이복수 광주무형문화재보존회 이사장, 무형문화재 기능 및 예능 보유자, 김도영 광주박물관미술관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生 : 무형과 유형 사이’ 전시회 개막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거리감을 해소하고자 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 19명의 곧고 굳은 삶의 여정을 만날 수 있다. 제1부 ‘무형문화재를 이해하기 위하여’는 1962년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의 변천사를 통해 무형문화재 종목 지정과 보유자 인정 단계부터 효율적인 제도 운영을 위한 각계의 관심과 지원을 두루 살펴본다. 제2부 ‘기술을 잇고’는 광주시 기능분야 무형문화재를 소개한다. 광주시 기능분야인 필장(문상호·안명환), 악기장(이춘봉·이복수), 화류소목장(조기종), 남도의례음식장

광주광역시청사에 ‘은하수 별빛’이 쏟아진다 광주서 가장 큰 트리 ‘크리스마스 스윙’ 점등

광주광역시, 은하수조명·대형그네 포토존 설치… 이벤트 다양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트리를 보고 싶다면, 은하수 별빛이 쏟아지는 광주광역시청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광주광역시는 30일 시청 행정동 앞 잔디광장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민,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스윙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발광다이오드(LED) 은하수조명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안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광주시는 행정동 앞 높이 12m, 길이 49m 크기의 아치형 구조물인 ‘빛고을 무지개’에 1500여 개의 조명을 달아 은하수불빛을 밝히고,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4m 크기의 대형그네 포토존을 조성, ‘크리스마스 스윙’을 완성했다. 광주시는 웅장한 은하수조명 아래 그네를 타고 추억으로 남길 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시청을 찾는 이들이 의미와 쓸모를 궁금해하는 빛고을무지개 구조물을 활용함으로써 이전에 옥외설치했던 크리스마스트리보다 저비용으로 은하수조명을 제작했다. 은하수조명은 예산절감과 더불어 시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일석이조

전남도, 여성 폭력 추방 주간 기념행사

함께 만드는 여성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다짐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12월 1일까지인 4주간의 여성 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29일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선 ‘함께 만드는 여성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여성 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도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안전한 일상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행사는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최선국 위원장과 김미경 위원, 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버드 밴드의 식전 공연과 기념식, 특별강연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여성·아동의 인권 보호와 권익증진을 위해 헌신한 최봉선 전남해바라기센터 간호사와 송숙현 상담원, 이선옥 담양인권지원상담소 팀장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또 참석자 모두가 ‘평화를 춤추다’ 플래시몹에 동참해 여성 폭력 근절과 평화를 갈망하는 마음을 몸짓으로 표현했다. 이어 특별강연에선 황금명륜 젠더교육플랫폼효재 원장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진행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부대행사로는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에서 참여한 플리마켓 및 기관홍보관 운영과

추억의 광주사직공원, 미디어아트와 만나다

29일 ‘사직 빛의 숲’ 점등식 개최… 830m 구간 11개 공간 조성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추억의 광주사직공원이 미디어아트와 만나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광주광역시는 29일 강기정 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이병훈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3권역 ‘사직 빛의 숲’ 점등식을 개최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부터 시범운영 중인 ‘사직 빛의 숲’은 사직공원 내 기존 산책로 830m 구간을 미디어아트 야간경관 코스(관람시간 1시간 소요)로 개발, 지(G)타워를 포함한 총 11개의 메인 공간과 5개의 서브공간으로 조성됐다. 하절기에는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무료 운영한다. ‘사직 빛의 숲’ 미디어아트는 예부터 나라의 안녕과 번영, 풍요를 하늘에 기원하던 사직단의 역사적 소재를 활용, 한 사람 한 사람의 수많은 소망들이 하늘의 별이 돼 사직공원에 은하수로 쏟아지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조명·영상·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융복합 콘텐츠를 구축하고 관람객의 동작에 반응하는 쌍방형(인터렉티브)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기정 시장은 “예로부터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던 사직단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사직 빛의숲’으로 새롭게 탄

모든 어린이 위한 ACC 투어 영상 ‘화제’

투어 어린이 해설사가 또래 어린이에게 설명 외국인·해외 거주 어린이 위해 한국어·영어 자막 지원 시각 장애 어린이 위한 한국어 음성해설 서비스 제공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어린이가 어린이에게 직접 해설해주는 투어 영상이 화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가 직접 설명해주는 ‘모든 어린이를 위한 ACC 투어’ 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ACC가 제작한 이번 영상은 외국인 및 해외 거주 어린이를 위해 한국어 및 영어 동시 자막을 지원한다. 또 시각 장애 어린이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해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의 한국어 음성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ACC가 지난 8~9월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ACC 어린이 탐험대’ 전 과정을 영상으로 체험하며 감상할 수 있다. ‘ACC 어린이 탐험대’는 ACC의 다양한 주제별(수목, 건축, 공공미술, 아시아) 장소를 찾아가 안내서에서 제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탐험하는 야외 투어 프로그램이다. 이에 앞서 ACC는 ‘ACC 어린이 탐험대’에 초등학생 어린이 해설사를 투입하기 위해 지난 8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 발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된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들은 초등학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