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계림2동, 강설 대비 취약지에 제설함 설치 완료

상습결빙구간 등 8개소… 주민들 자발적 참여도 당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계림2동 주민자치회는 겨울철 강설을 대비해 관내 제설·침수 취약지에 제설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제설함은 주택이 밀집한 경사진 골목, 상습결빙구간, 강설 피해가 우려되나 제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와 상습 침수지역 등 8개소에 총 15개가 설치됐으며 모래주머니·염화칼슘 등 제설 자재 보관이 가능하다.

 

계림2동은 지난해 겨울 폭설 시 주민과 공무원이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자재 비축 저장소가 부족해 무거운 자재를 직접 운반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올해 여름 폭우 시에도 물막이용 모래주머니를 현장에서 즉시 공급하지 못하는 등 신속한 제설과 침수 대비에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계림2동은 안전마을 사업비를 확보해 주요 제설·침수 취약지에 제설함을 설치 완료하고, 안내 표찰을 붙여 제설 자재 사용·보충 등 민원 요청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점남 계림2동장은 “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강설·폭우 대처방안을 논의한 끝에 취약지에 제설함을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면서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제설작업 참여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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