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주민 생명·재산 보호… ‘재난대비 상시훈련’ 나선다

롯데百 광주점 대형화재 가정한 유관 기관 토론훈련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2일 다중밀집 시설 대형화재 사고 발생을 대비해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함께 ‘2023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중점사항 중 재난유형별로 높은 수준의 대응·수습 역량이 요구되는 부분과 지난 6월 진행한 안전한국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미흡한 분야를 선정해 집중·숙달하는 훈련이다.

 

이에 따라 동구는 최근 롯데백화점 잠실점 화재 발생(시민 1천여 명 긴급 대피)을 계기로 이날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비상 대응 시 문제점을 발굴·논의하는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상황 토론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는 롯데백화점 광주점,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행안부 평가단이 ▲훈련 내용의 충실성 ▲돌발상황 대처 능력 ▲매뉴얼 이행 여부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평가단은 올해 중점사항으로 재난관리평가 지표상, 단체장의 훈련 참가 점수 배점을 상향해 훈련 기관장의 참여 의지와 관심 정도를 중점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되는 문제점을 적극 발굴해 다중밀집 시설 대형화재 매뉴얼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행정에서 안전을 제1 기치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주민이 안전한 동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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