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월봉서원 ‘서원음악회’, 청소년 인문 소양 넓혔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역 청소년과 함께 백우산 자락의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감상하는 월봉서원 ‘서원음악회’가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광주학생교육원의 ‘2023년 인문학 수련 과정’과 연계한 서원음악회는 광주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과 1일 두 차례 열렸다.

 

학생들은 선비 의복 ‘유생복’을 입고 월봉서원 강당 빙월당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서원 인문학 특강’ △고봉 기대승의 자경설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자경야담’ △고봉과 퇴계의 아름다운 만남을 주제로 한 ‘서원음악회’에 참여하며 문사철(文史哲)의 지평을 넓혔다.

 

특히,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O mio babbio caro(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뮤지컬 모차르트의 테마곡인 ‘황금별’로 무대를 연 서원음악회는 소프라노와 피아노 4중주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학생들이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는 드라마 주제곡(OST), 영화 음악, 가요 등을 피아노 4중주 버전으로 편곡한 공연도 펼쳐졌다.

 

한편, ‘서원음악회’는 광산구가 주최하고 수행단체 ‘앙상블돌체’가 주관하며, 광주광역시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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