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영화·미술로 만나는 ‘공직자 인권 교육’

전 공직자 대상, 차별화된 콘텐츠로 인권 존중 솔선수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9·26일 두 차례에 걸쳐 동구 인문학당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영화와 미술로 만나는 인권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박민경 국가인권위원회 주무관을 강사로 초빙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권 교육을 영화와 미술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내며 직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강좌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자체 제작한 영화 ‘여섯 개의 시선’ 중 단편영화 ‘대륙횡단’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과 관련한 현주소를 되짚어보고 공직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두 번째 강좌에서는 박 주무관의 저서인 인권 교양서 ‘사람이 사는 미술관’을 통해 누구나 아는 명화 속에 숨어있는 인권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전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공직자가 먼저 올바른 인권 의식을 정립해 인권 친화적인 관점에서 행정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방법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주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권 관련 도서를 읽고 참여자 간 인권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프로그램 ‘책으로 만나는 인권’을 진행하는 등 직원 인권 감수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