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심정지 등 위급 시, 편의점으로 오세요!

관내 편의점 13곳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안전 사각지대 해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보건소는 심정지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을 위해 관내 13개소 편의점을 대상으로 AED(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AED가 설치된 편의점은 CU용산지구점, CU학운그랜드점, CU뉴광주학동점, CU산수라도스점, CU동명중앙점, 세븐일레븐 광주소태골드점, 세븐일레븐 광주산수그린점, 세븐일레븐 광주충장로점, 세븐일레븐 광주남광주시장점, GS25계림타운점, GS25조선대학교점, GS25조대정문점, GS25광주지산점 등 13곳으로 향후 26곳에 추가 보급될 예정이다.

 

동구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심정지 환자를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절실해진 만큼, 24시간 접근이 쉬운 편의점에 AED를 설치해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약 4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편의점 AED설치 사업은 긴급상황 발생 시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 안전망을 갖추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면서 “기기 보급과 더불어 심폐소생술교육을 상시 추진해 주민들의 안전의식과 위기 대처 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구에는 현재 의무 설치기관을 포함해 총 247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다. 설치 위치는 응급의료포털 E-Gen과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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