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회 운림중학교 학생 초청 모의의회 개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의회는 지난 18일 관내 운림중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모의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의의회는 지역 내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주권자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9대 의회 개원 이후 꾸준히 관내 학생들을 본회의장으로 초대해 진행해 오고 있다.

 

운림중학교 13명의 햑생들은 의회 시설을 둘러보고 의회 구성을 이해한 다음 각자 역할을 나눠 본회의를 진행했다. 의장 역할을 맡은 김권우 학생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회의는 참여 학생들의 5분 자유발언을 청취하고 김민채 학생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교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실천방안"에 대한 심사를 본회의에 상정해 열띤 논의를 했다. 이어서 표결에 들어간 안건은 찬성 8표 반대 0표 기권 0표로 가결 처리 됐고 모의의회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전문위원 역할을 맡은 강세민 학생은 "학교에서 책으로 배울 때는 내용을 외우기만 해서 피부에 와닿지 않았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의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참여해 볼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재식 의장은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를 책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경험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면서 "오늘의 경험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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