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제29회 국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일반부 경연 우수상 수상

달빛 유자를 활용한 이색적인 한상차림으로 고흥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29회 국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유자 연잎밥과 유자 해초탕수, 유자 마늘 떡갈비’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여 고흥의 맛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번 남도음식 경연대회 일반부문에서 박씨소반 박이현 대표는 고흥을 대표하는 달빛 유자의 노란색을 표현한 ‘유자 연잎밥, 유자 하나봉 연근 피클, 유자 미숫가루 라떼’ 등 이색적인 유자요리 한상차림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이현 대표는 “남도음식 요리경연대회 첫 출전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정말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고흥군의 풍부한 식재료를 활용한 맛과 멋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음식을 만들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송인숙 남도 음식명인의 출품 음식 ‘유자해초탕수, 고흥 홍갈비탕’과 박미라 향토 음식 요리연구가의 전시 부문 ‘유자마늘 떡갈비, 능성어구이, 바지락 꼬쟁이초’ 등은 푸짐한 남도 음식의 정취를 멋들어지게 표현해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고흥에서 생산되는 유자, 샤인머스켓 등을 활용한 ‘유자오란다, 5색 양갱, 유자정과’는 시식 행사에서만 맛볼 수 있어 국내외 방문객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음식을 지속 발굴하고,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3회 고흥유자축제에 출품작 전시 및 시식부스를 마련해 고흥의 매력을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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