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회 문선화 의원 세계인권도시포럼 '쪽방촌과 사람답게 살 권리' 토론회 개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쪽방촌 주민들의 몸과 마음, 건강 등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인간다운 삶을 확보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 동구의회 문선화 의원은 지난 5일 김대중 컨벤션센터 302호에서 열린 세계인권도시포럼의 일환인 '쪽방촌과 사람답게 살 권리' 토론회 좌장으로 참석했다.

 

문 의원은 대부분의 쪽방촌은 좁은 면적에 비해 높은 월세를 부담하고 있지만 관리가 되지 않아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잠자는 공간을 빼면 생활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하고 창문이 없거나 건물간 간격이 좁아 햇볕이 들지않아 습하며 환기가 되지 않아 건강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주민들의 몸과 마음, 건강 등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인간다운 삶을 확보하기 위해 토론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문선화 의원을 좌장으로 발제자로는 홈리스행동상임활동가 이동현, 화이(Y)재단 대표 테이자 오얀코스키, 한국토지주택공사 김주진 선임연구원, 광주사회혁신가네트워크 김용희 사무처장, 토론자로는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장 윤종철, 조은공감연구소 박종민 정책실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핀란드 와이(Y)재단 대표 테이자 오야코스키는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하여 노숙인 문제 해결방법과 주거문제, 정책 및 사례 등을 소개했다.

 

문선화 의원은 "아직도 지역에는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바라는 비주택 거주자들이 많다"면서 "지역내 비주택 거주자 지원 상담소와 자치단체의 종합적인 주거전략이 필요하고 포괄적인 케어 플랜에 근거한 지속적 주거 및 생활 코디네이터와 생활안전 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외받은 작은 우리의 이웃을 돌보는 일인 만큼 우리 의회에서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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