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한전MCS 복지위기가구 발굴 뜻 모아

전력 매니저 30명 ‘위기가구발굴단’ 위촉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복지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한전MCS㈜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전MCS㈜는 전기검침·고지서 송달·체납관리 등 전력 서비스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고독사 위험 등 복지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전력 매니저 위기가구발굴단 위촉, 위기가구 발굴 노력, 위기가구에 대한 민·관 자원 연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이날 위기가구발굴단으로 위촉된 한전MCS㈜ 전력 매니저(전기검침원) 30여 명은 업무 수행 중 위기가구(단전·전기사용량 급감) 발견 시 동구 통합돌봄과로 이를 알리고, 구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정확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위기 발생 징후를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전력 매니저들이 동구 위기가구발굴단으로 활동한다면 효과적으로 위기가구 조기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전MCS㈜와 함께 가까운 곳에서 이웃을 살피고 도울 수 있는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