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국립 팔영산권 산림치유원 조성 건의 박차

산림청 관계자 현지 방문, 사업 필요성 등 조사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해 남부권 산림복지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립 팔영산권 산림치유원’ 조성 건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월 6일 공영민 군수는 산림청을 방문해 남성현 청장을 면담하고 남부권의 국립산림치유원 조성 필요성과 대규모 국유림이 포함된 팔영산권의 산림자원과 남해안의 빼어난 해안경관을 보유한 고흥이 산림치유원 조성의 최적지임을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부응해, 산림청에서는 20일 고흥을 직접 방문해 지역의 산림자원 분포와 치유원 조성 여건을 파악하고, 고흥의 기후 생태적 여건까지 활용할 수 있는 난대 산림치유원 조성 가능성도 함께 조사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림자원을 이용해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조성된 종합 산림복지단지로, 치유센터와 휴양시설 그리고 숙박시설, 치유정원 등을 갖춘 곳이다.

 

이날 공영민 군수는 산림청 관계자들을 만나, 남부권의 난대성 수종과 팔영산에 넓게 분포한 편백림까지 활용한 최고의 산림치유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산림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 경북 영주, 전북 지덕권 산림치유원을 넘어서 치유와 여행, 휴식은 물론 산림교육의 여건까지 두루 갖춘 고흥만의 특화된 미래형 산림치유원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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