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충장동, ’1인 위기가구 자립비 지원’ 공모 선정

이랜드복지재단 후원… 치과 치료 자립비 390만 원 전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간재단에서 후원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장년 1인 위기가구에 자립비(치과 치료비) 39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자립비를 지원받은 박모씨는 오랜 기간 노점상으로 생계 활동을 이어왔으나 경기 불황으로 공과금 장기 체납 및 사고 후유증으로 치아 이식을 하지 못해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1인 위기가구였다.

 

이같은 안타까운 상황을 접한 충장동 지사협은 방문 조사 이후 이랜드복지재단에서 후원하는 ‘SOS 위고(WE GO) 위기가정 지원 공모’에 응모해 자립비 390만 원을 확보, 치과 치료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박씨는 “치아가 없어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기 힘들어 정말 괴롭고 힘든 상황이었다”면서 “치료비 지원을 통해 틀니를 착용하게 되면 조금씩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선종철 위원장은 “지사협의 적극적인 공모사업 활동으로 예산을 확보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후원금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은 이웃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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