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청소년 주도 ‘모여라 상상플러스’ 축제 성료

계림1동 뉴딜사업 일환 ‘청소년 문화도시 축제 기획학교’ 성과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계림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청소년 문화도시 축제 기획학교’의 성과물인 청소년 축제 ‘모여라 상상플러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에서 추진 중인 ‘청소년 문화도시 축제 기획학교’는 도시재생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주체적인 마을 문화콘텐츠 기획자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청소년에게 부족할 수 있는 전문적인 기획역량을 보완·개발하고자 광주문화재단 예술인파견지원사업과 협업해 전문예술인들이 청소년들의 멘토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 달여간의 교육을 통해 문화축제 기획 전반을 익힌 청소년들은 청소년 문화복합공간 ‘상상플러스센터(가칭)’ 예정지(동구 무등로 336)에서 청소년 축제 ‘모여라 상상플러스’를 열고 직접 기획한 ▲게임존 ▲포토존 ▲체험존 ▲먹거리존 운영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였다.

 

최경민 학생은 “우리가 축제를 직접 만들어간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갖고 진행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세대를 뛰어넘는 청소년 복합공간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타지역의 도시재생사업에서 보기 힘든 청소년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의 자원이 풍부해지고 도시재생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상상플러스가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림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동구 178-34번지 일원의 6만 1,403㎡ 면적에 위치한 계림1동의 주거환경개선과 주민공동체 활동공간 조성을 통해 마을의 역사성과 인문학 자원을 활용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주민화합과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주민 조직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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