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옛이야기와 함께하는 무릎 할머니 ‘돌봄 밥상’

여성 가족 친화 마을 만들기 일환… 요리 배우고 성평등 교육까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지산2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8일 마을사랑채에서 ‘여성 가족 친화 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지역 아동들과 함께하는 ‘무릎 할머니 돌봄 밥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마을 어르신인 무릎 할머니가 옛이야기를 들려주며 ‘할머니의 레시피’에 따라 요리를 하면서 보드게임을 통한 성평등 교육까지 진행됐다.

 

김영초 회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로 준비했다”면서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많은 만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돌봄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미 지산2동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할머니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릎 할머니 돌봄밥상’은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된 광주광역시 여성가족친화마을 공모사업인 ‘지혜의 밥상’의 세부 사업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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