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획득 쾌거

아동의 목소리가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환경 조성 박차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오는 2027년 8월 6일까지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상위단계 인증’은 기존에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재인증이다. 총 9가지 아동친화도시 구성요소에 대한 4년간 이행실적을 평가해 결정하기 때문에 신규 인증보다 까다로운 기준과 요구사항을 적용받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9가지 구성요소는 ▲아동의 참여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 권리 전담 기구 ▲아동 관련 예산확보 ▲아동 권리 홍보 등이다. 동구는 지난 2019년 4월 첫 인증 이후 다양한 구성요소에 맞는 아동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아동들이 직접 제안해 추진한 ‘찾아가는 직업 토크쇼’는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매년 확대 실시하는 역점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어린이 한마당’ 개최, ‘아동권리 홍보 포스터 공모전’ 운영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동구는 이번 상위단계 인증을 계기로 ▲아동이 배려받는 공동체 도시 동구 ▲아동의 일상이 즐겁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동구 ▲아동이 직접 참여하여 가꾸어 나가는 ‘아동친화도시 동구’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상위단계 인증에 걸맞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이의 웃음이 가득한 도시에서는 부모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4년간 가장 작은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아이의 생각이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동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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