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지방세 고지서로 복지 위기가구 적극 발굴

고지서 QR코드 활용해 은둔 이웃 등 선제적 지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은둔·고립 등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방세 고지서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동구는 고지서 뒷면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는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각종 복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QR코드 스캔 후 접속을 통해 ▲긴급지원제도 안내 ▲은둔형외톨이 자가 점검 체크 리스트 ▲은둔 주민에 대한 동구만의 지원 사업 ▲광주시 은둔형 외톨이지원센터 사업과 이밖에 생활 속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각종 기관 정보와 전화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누구나 복지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QR코드를 통해 신고하거나 기재된 문의처로 연락하면 된다.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복지종합상담과 촘촘한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은둔형 주민의 특성에 맞춘 비대면 방식으로 전산 시스템에 드러나지 않는 은둔·고립 가구를 발굴·지원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고지서와 같은 다양한 방법의 홍보 수단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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