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여성 창업 선진사례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경남 김해 맘이음 협동조합’… ‘뭉몽만남’ 등 동구 선진지 견학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경남 김해 맘이음 협동조합’이 여성 창업 선진사례를 탐방하기 위해 여성 희망창작소 창업 2호점인 ‘뭉몽만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맘이음 협동조합’은 김해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건강한 먹거리 개발, 제로웨이스트 제품 판매, 환경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경력 단절 여성들이 창업을 준비 중이다.

 

이날 탐방에서는 동구의 여성 취·창업 지원 사업과 대표적인 제로웨이스트 매장인 ‘뭉몽만남’의 공간을 소개하고 창업 전반에 대한 사례 중심의 논의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동구만세 플리마켓’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뭉몽만남’은 기후 위기 시대에 일회용품 없는 일상을 지향하며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친환경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지구자원 구출센터’, 재활용 용기에 친환경 세제를 담아가는 ‘리필 스테이션’, 플라스틱 배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업사이어티’, ‘텀블러 대여소’ 그리고 최근엔 ‘반려동물 동반 카페’ 등으로 시민들이 친환경 생활법을 체험할 수 있는 선진지로 주목받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을 초월해 여성들이 창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성장하는 경험은 매우 소중한 기회”라면서 “그간 성과를 기반으로 여성 창업 활동에 대한 다양한 네트워킹을 강화해 지역 경제의 든든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2021년부터 여성 창업의 실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달 ‘동구만세 플리마켓’을 개최하며 창업 희망팀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평등 마을 사업을 통해 여성들이 생활 현장인 마을에서 공동체 수요에 맞는 일거리를 개발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 중이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