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광주 동구, ‘주민 독서활동가’ 13명 양성

찾아가는 독서 교실 보조강사로 활약 기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27일 동구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2023년 책 읽는 동구 ‘주민 독서활동가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 독서활동가 양성 과정’은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과 독서공동체 활성화의 주역이 될 주민 활동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개강 이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양성 과정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책 읽는 동구 ‘올해의 책’과 구민 권장 도서를 활용한 그림책 낭독, 책 놀이, 독서법 지도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실무중심의 강의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취득한 13명은 8월부터 독서단체와 연계해 관내 아동·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독서 교실의 보조강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 독서활동가 양성 과정을 통해 얻은 배움의 씨앗이 지역사회로 뿌려지길 바란다”면서 “책을 매개로 한 주민 간의 소통과 교류에 수료생들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20년부터 ‘책 읽는 동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독서 교실’은 구민의 일상 속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자 도서관 방문이 힘들거나 독서 활동 참여가 어려워 정보에 취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와 함께 책 읽기, 그림책 낭독, 독서토론, 책놀이 등 다양한 독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동별 취약계층(국민기초수급자·드림스타트 아동), 장애인복지시설, 어린이집 등으로 확대해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격차 해소와 독서기본권 향유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문도시정책과 인권인문사업계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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