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마을복지. zip’ 참여 주민 98% 만족

3,982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이웃 간 소통 활성화 기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동구 마을복지. zip’ 사업이 참여 주민들로부터 98%의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이웃 간 소통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는 올해 상반기 사업 참여자 가운데 3,982명을 대상으로 매회 프로그램 운영 시 성별·연령 등 기본현황·프로그램 만족도·자유 의견 등 8개 문항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동구 마을복지. zip’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98%(‘매우 만족’ 86%, ‘만족’ 12%)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프로그램인 골목길 안부 인사 캠페인, 이웃 간 소소한 일상 정 나눔, 다함께 동네 한바퀴 등을 통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소통하는 계기 마련 ▲무료한 일상의 활력소 ▲규칙적인 체조를 통한 건강 회복 등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계기로 올해 하반기에도 ‘마을복지. zip’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이 90%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구는 이번 결과를 하반기 사업 방향 설정과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마을 안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킬 수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참여하는 마을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마을복지. zip’은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동구만의 특색있는 마을 복지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산수1동·계림1동)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13개 동 별로 확대해 마을사랑채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점으로 6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골목길 안부 인사 캠페인 ▲이웃 간 소소한 일상 정 나눔 ▲찾아가는 마을복지관(1인 가구 반려 식물 키우기·어르신 독서교실 등) ▲주민이 주인이 되는 복지학당(마을 복지 리더 교육, 동구 복지정책 홍보, 노후 준비 아카데미) ▲다함께 동네 한바퀴(건강 체조·인문 산책길 마실 돌기) ▲소소한 집수리 홍반장(재능기부자의 돌봄 이웃 소규모 집수리 지원) 등으로 소통하는 마을 복지 실현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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