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간판 디자인 학교’로 도시미관 개선한다

간판개선사업 대상지 주민·업주 대상 8월까지 수업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9일 관내 간판개선사업 대상지 내 주민·업주들을 대상으로 ‘간판 디자인 학교’ 첫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간판개선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충장로4가와 내년 공모 신청을 준비 중인 충장로5가 주민·업주를 대상으로 이론 교육, 간판개선 우수지역 현장 견학 등을 8월까지 3회차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는 간판개선사업 대상 지역민들에게 ▲사업 취지 ▲간판 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안목 제고 ▲간판 정비 후 안전관리 ▲옥외 광고물법 교육 등을 통해 사업 후에도 업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충장로4가 한 업주는 “간판은 무조건 크기가 커야 좋은 줄로만 알았는데 고정관념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면서 “거리 특성을 반영한 아름다운 간판으로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남은 수업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간판은 가게의 얼굴이며 거리의 특징과 미관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요소”라면서 “지역민들의 간판에 대한 인식 변화를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우리 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간판 디자인 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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