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계림2동, 활짝놀이터 ‘첨벙첨벙 위브빌리지’

어린이 100여 명과 기후 위기 캠페인·물놀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계림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1일 두산위브더파크 아파트 단지에 조성된 물놀이장에서 관내 어린이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과 물놀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계림2동 주민총회에서 마을의제 1위로 선정된 ‘얘들아, 밖에서 놀자 제발~’ 일환으로 계림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매달 지역 어린이들에게 마을 안에서 놀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활짝 놀이터 사업’으로 마련됐다.

 

앞서 4월 마을사랑채에서 김밥을 만들어 어르신들과 나눔, 5월 풍향어린이공원에서 나만의 화분 만들기, 6월 계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마을 속 캠핑을 진행해왔다. 이달에는 두산위브더파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물놀이장 시설 공유 결정 하에 물놀이와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물놀이와 함께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를 위해 참여자 모두 개인 텀블러를 지참,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오랜만에 물놀이를 즐기면서도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경험해 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민점남 계림2동장은 “계림2동은 동구에서 아파트 세대와 어린이 인구 비율이 가장 높아 이웃과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한 지역이다”면서 “이웃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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